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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가도
김포가도는 양화대교에서 김포공항에 이르는 약 7km의 8차선 도로이다. 1967년 남해일이 부르고, 1974년 남진이 불러 대히트를 쳤다.
가사
그렇게도 떠나기를 아쉬워한 사람을
보내고 돌아오는 김포 가도
창밖을 스쳐가는 싸늘한 바람
쌍이고 쌓였던 지난 사연 구름 속에 사라졌네
수많은 별 같은 추억을 안고 쓸쓸하게 돌아오는
밤 깊은 김포 가도
그렇게도 헤어지길 망설이는 사람을
보내고 돌아오는 김포 가도
두 눈에 아롱지는 가버린 얼굴
쌓이고 쌓였던 지난 사연 구름 속에 사라졌네
수많은 별 같은 추억을 안고 쓸쓸하게 돌아오는
밤 깊은 김포 가도
2. 해설
노래는 시대를 반영하는 법이다. 김포공항은 당시 한국의 유일한 국제공항이었다. 1967년은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는 계발 초기의 상황이다. 당시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어지간한 부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사랑하는 이를 비행기를 태워 이별? 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김포공항은 1942년 일제 말기에 완공되었다. 이후 1957년까지는 군용 비행장으로 사용하다 1958년에 이르서야 국제공항으로 승격한다. 1971년 1월 여의도 공항이 폐쇄되어 김포공항으로 단일화 된다. 2001년 인천 국제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김포공항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제1일의 공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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