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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날 밤
작사 유호
작곡 박시춘
노래 신세영
발표 1955년
회사 스타레코드사
곡해설
한국전쟁(6.25)를 배경으로 한 노래이다. 1953년 휴전 협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1955년은 1년 반이 지난 지난 과거형의 전쟁 이야기다. 노래 후반부에 '아! 그때가 잊지 못할 시절이었네'라고 회상하나. '흰눈' '눈보라' '반달' '화롯불'은 당시 겨울의 어느 날이었음을 말한다. 유난히 추웠던 전쟁이라고 모든 날이 악몽은 아니다. 때로는 아프고 힘들었지만 지나고면 추억이 되기도 한다. 전쟁을 미화할 필요는 없지만, 삶의 여정 속에서 과거의 아픔이 현실의 악몽을 이겨내는 힘이 되기도 한다.
가사
흰눈이 휘날리는 바로 그날 밤
그대와 나는 촛불을 밝히면서
전선에 가는 짐을 싸고 있을 적에
멀리서 들리는 성당의 종소리
밤하늘 수없이 울렸지
아~ 그 때가 잊지 못할 시절이었네
반달이 서산위에 걸려있던 밤
그대와 나는 화롯불 둘러앉아
청춘일기를 적어보고 있을 적에
눈보라 헤치며 벌판을 달리는
기적도 정답게 울렸지
아~ 그 때가 잊지 못할 시절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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