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가사, 신세영 1953년

병원선 신세영 1953년

작사 유호(호동아)

작곡 박시춘

노래 신세영

발표 1953년

회사 오리엔트레코드사

 

<병원선>은 두 곡이다. 1942년 남인수가 부른 곡이 있고, 다른 하나는 1953년 센세영의 노래다. 특이하게 작곡은 모두 박시춘이다. 아마도 박시춘이 동일한 관점이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작곡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영의 노래는 1953년 부산 앞바다에 있넌 6.25전쟁으로 인해 부상당한 군 병원선을 보고 지은 곡이다. 

 

<병원선>은 병으로 인해 더 이상 전쟁에 참여하지 못함에 대한 설움이 담겨 있다. 그 설움이 커서 혼자 울었다고 말한다. '마음은 전선'에 있지만 몸은 '병석에 누워 창문 밖'을 보고 있다.  다쳐서 전장에 갈 수 없지만 전선에서 전우와 함께 피던 담패 한개를 그리워한다.

 

남인수의 <병원선>에서 군인은 일제의 군인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북과 싸우는 대한민국 군인으로 둔갑했다. 시대적 상황을 감안해야 겠지만 기분은 별로 좋지 않다. 하여튼.....  지나가자.  이 곡은 실제로 

 

 

1절

저 멀리 저 강을 한없이 볼 적에
분한 마음 참지 못해 혼자 울었소
병석에 누워서 창문 밖으로
마음은 전선에 달려 가건만
어이해서 다친님의 몸은 한달을 못 걸어가나

2 절

장부의 갈 길을 일러주는 어머님
뵈올 낯이 부끄러워 다시 울었소
명예의 창찬도 고마웁건 만
저 멀리 전선에 전우와 함께

담배 한개 서로 나눠 피운 그 밤이 다시 그리워

 

 

신세영의 <병원선> 유튜브 동영상이 없이 파일로 첨부했다.

신세영 병원선.1953..mp3

2.0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