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0년대가요

부산 갈매기,가사, 문성재

by Ἀμφίων 2021. 6. 16.
반응형

부산 갈매기


작사 김중순
작곡 김중순
노래 문성재
발표 1982년
회사

문성재 1집 부산갈매기

곡해설


부산을 대표하는 노래는 단연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부산과 관련된 노래는 수백 곡에 이 중에서도 부산하면 떠오르는 곡이 있는데 그 곡 중의 하나가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이다. 목포는 <목포의 눈물>, 인천은 <연안부두>, 서울은 <서울찬가>가 있다. 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인 동시에 야구 응원가이다.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는 부산의 극성 야구팬들의 응원가 중의 응원가이다. 부산은 야구의 도시다. 알다시피 부산 롯데는 항상은 아니지만 대부분 성적이 저조하다. 나도 몇 번 갔지만 정말 부산의 야구사랑은 대단하다. 하여튼 그건 그렇고... 부산 사람들은 야구하면 미친듯이 좋아한다. 나고 잠시 그럴 때가 있었고. 제주 출신인 문성재가 어떻게 부산 노래를 불렀을까?


문성재가 그냥 부산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다. 제주를 떠나 잠시 경남 창원에 머물다 다시 부산에 2년 정도 머문다. 그리고 대전 유성으로 옮겨 터를 잡는다. 유성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던 그는 김중순의 노래를 김명곤이 편곡한 <부산 갈매기>를 불러 큰 인기를 얻는다. 그렇게 시작되는 <부산 갈매기>는 부산 야구팬들의 인기곡이 되었고 야구만 하면 불러 제꼈다.

 


가사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파도치는 부두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지금은 그어디서 내 모습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그리움이 물결치면 오늘도 못잊어 내이름 부르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아~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야구장이 완전히 개장 됐으면 좋겠다. 그립다. 그 시절.

 

 

실제 야구장에서 불리는 <부산 갈매기>2009 준플레이오프 1차전 잠실경기

 

 

부산 갈매기와 연안부두. 둘은 너무 닮아 있다. 곡도 분위기도.

 

 

야구장에서 불리는 <남행열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