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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남포동
작사 김용만
작곡 김용만
노래 백야성
발표 1959년
가사
비오는 남포동 거리 밤이나리면
슬픔은 발자욱마다 하나 둘 더하네
두사람의 이별이 한사람의 눈물이냐
그님의 꿈만남은 비내리는 남포동
비오는 남포동의 밤 네온불따라
술취한 발걸음 마다 그님을 저주하며
가슴아픈 사랑을 맺었던게 나의 죄냐
내 싫것 울고만싶은 비내리는 남포동
백야성의 본명은 문석준이다. 서울 종로 태생으로 1958년 공군복무 중 오아시스레코드사 전속 가수 모집에 오디션을 통해 가수가 되었다. 1960년 부산시 서구 아미동에 있던 도미도 레코드사를 운영하던 한복남을 만나 <마도로스 부기>를 취입하면서 가수로성 공식 음반을 내게 되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 그 다음해인 1961년 <잘있거라 부산항>을 발표하면서 공전의 히트곡이 된다.
이별과 슬픔을 담고 있지만 노래는 경쾌하다. 백야성은 그 이후 '마도로스'가 들어간 많은 노래를 발표한다. 많은 노래들이 왜색이 짙다는 이후로 방송금지 처분을 받게 된다. 상심한 백야성은 1966년 <비내리는 남포동>을 마지막으로 가요계를 떠난다. 1982년 신부전증으로 생을 마감한다.
동일한 제목으로 이규항이 부르는 <비내리는 남포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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