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로 가는 길
1. 해설
[삼포로 가는 길, 회전목마]는 강은철 정규 2집이다. 강은철은 포크 가수로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포크라는 이질적 기법을 사용했지만 가사나 멜로디는 전형적인 토색적 색채가 무척 강하다.
발매일 1983년 10월 10일
제작사 예음사
앨범유형 정규앨범
앨범 번호 OL-0085
강은철은 곧 <삼포로 가는 길>이란 수식어가 될 만큼 히트 친 곡이다. 이전에 동명으로 만들어진 영화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강은철의 삼포는 실제 지명이며 아직도 창원시 진해구(당시 진해시)에 소재의 작은 항구마을이다. 유자형의 둥그렇고 작은 포구는 아늑한 느낌을 준다.
원래 이 노래는 배따라기 이혜민이 고등학생 때 만든 곡이라고 한다. 이혜민이 이곳에 잠시 머물 때 경치가 아늑하고 정다워 가사를 썼다고 한다. 이후 강은철에게 이 노래를 주었다. 삼포 마을 입구에 2008년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2. 가사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 보면
한 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구름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산 마루 쉬어 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고
정든 고향 떠 난지 오래고
내 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삼포로 나는 가야지
삼포 마을 부산 방향 입구에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 삼포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