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관련 노래
경상남도 진주시는 대한민국 남단에 위치한 중소도시입니다. 2020년 인구는 약 34만 8천 명입니다. 양산시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주변에 창원시와 사천시를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광양시와 순천시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작은 도시이긴 하지만 결코 소외된 도시는 아닙니다.
대전에서 통영으로 가는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부산에서 순천을 거려 전주까지 이어지는 남해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진주는 예로부터 교육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촉석루와 논개의 이야기는 진주의 정체성을 불어넣을 만큼 중요한 사건입니다. 진주과 관련된 노래는 그리 많지 않으나 적당한 수준에서 발견됩니다. 글은 인터넷 검색과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정리된 것입니다. 가능한 시대별로 구분했고, 모호한 것들은 발표연대를 적지 않았습니다.
진주 관련 노래 목록
전래-전통 민요와 노래
가마메는 노래
가마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가마메는 노래는 전국에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진주지방에서 채록되어 전해지는 노래이다.
진주 난봉가
진주지역에서 전해오는 민요이다. 가난한 집에서 시집살이를 하는 여인의 남편이 기생을 첩으로 데려와 아내를 외면하자 여인은 목을 매 죽고, 죽은 아내를 보고서야 남편이 후회한다는 내용이다. 임동권이 쓴 『한국민요집』IV에 채록되어 있으며, 1996년에 박이정이라는 출판사에서 간행한 『시집살이 노래연구』에도 약간 다른 가사로 정리되어 있다. 지금도 생존해 계신 할머니가 부르는 노래.. 거참 신기하네.
일반 대중가요
남강의 추억
고운봉 노래, 작사 무적인, 작곡 이재호 / 1940년
쌍가락지 논개
남성봉 노래, 손로원 작사, 이병주 작곡 / 1953년
울어라 진주남강
손인호 노래, 반야월 작사, 박춘석 작곡 / 1957년
내고향 진주
논개 / 이동기
참 많이도 불렀던 노래다. 지금은 거의 잊혀진 노래이긴 하지만 후렴 부분은 '몸 바쳐서....그 푸른 물결위에'는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논개를 이렇게 노래한다는 것이 정말 특이했다. 지금도... 노래가 만들어진 사연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논개 / 이미자
이미자는 유명하지만 이미자의 <논개>는 진주 노래를 찾으면서 처음 알게된 노래다. 이미자스러운 노래다. 논개의 애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영화 <진주는 천리길> 앨범에 들어간 노래들
SIDE A
곡명 / 가수 / 작사 / 작곡
진주는 천리길(금주의 노래) /황금심 / 천봉 / 한복남
진주는 철리길(원철의 노래) /손인호 / 천봉 / 한복남
시집사리(인택의 노래) / 남백송 / 천봉 / 한복남
집집사리(인혜의 노래) /김정애 / 천봉 / 한복남
SIDE B
타향살이 / 고복수 / 김능인 / 손목인
꽃닢이 지기전에 / 김정애 / 반야월 / 손목인
그대는 올아왔건만(영호의 노래) /심연옥 / 반야월 / 황문평
그대는 돌아왔건말(은주의 노래) / 손인호 / 반야월 / 황문평
진주라 천리길
이 노래는 영화 <진주는 천리길>의 주제곡이다. 1958년 손인호가 불렀다.
아~ 진주남강 푸른물에 우는 새야
촉석루에 달빛아래 청춘을 노래하던
그시절 그사랑이 한없이 그리워서
대숲을 헤메돌며 추억에 운다
아~ 진주남강 흐른물에 뜨는 달아
내 가슴 울려놓고 말없이 떠나버린
그사람 돌아오길 이밤도 기다리며
백사장 주저 앉어 미련에 운다
무정열차 / 남인수 /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1957년
남인수 관련 노래를 찾다 발견한 노래다. 진주라는 단어가 모호해서 확실한 지역명이 맞는 가 싶어 찾아보니 남강과 촉석루가 보인다. 확실히 진주로 가자는 그 진주가 맞다.
가사
(비봉산에 잠드셨나 서장대에 잠드셨나
달 밝은 남강물에 물새 우는데
임은 가고 노래만이 촉석루를 휘감는구나
무정열차 차창가에 추억을 실어
그리운 임을 찾아 진주로 가자 진주로 가자)
밤차는 가자고 소리소리 기적 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 임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 두고 어이 가리 애처러운 이별 길
낙동강 굽이굽이 물새만 운다
눈물어린 경부선
떠나는 가슴에 눈물눈물 서런 눈물 고일 때
새파란 시그널 불빛도 애처러운 이 한밤아
마지막 인사마저 목이 메어 못할 때
쌍가닥 철길 위에 밤비만 젖네
울고가는 경부선
아득한 추풍령 고개고개 눈물 고개 넘을 때
희미한 차창에 그 얼굴 떠 오르네 비치네
기차도 애처럽게 허덕지덕 달릴 때
새빨간 임의 순정 가슴에 젖네
비 내리는 경부선
촉석루의 하룻밤 / 손인호 / 1962년
추억의 진주 / 남강수
월견초 작사.백영호 작곡
1.
비봉산 양지쪽에 진달래피고
진주남강 백사장에 물새가 울때
그 님를 부여잡고 몸부림치며 울며헤진
젊은날의 그 추억을 못잊어서 노래부른다
2.
무너진 진주성에 봄이 져물고
남강물에 진달래가 흘러서 갈때
서장대 담장아래 진주사랑 언제 다시
만나볼까 생각사로 서러워라 추억의 진주
남강의 비가 / 배호 / 1967
일명 '춘우의 노래'로 알려진 이 노래는 당시 국민학교 1학년이던 박춘우가 유괴되어 살해된 사건이다. 이 사건을 애도하며 배호가 부른 노래이다. 후에 노래가 너무 슬프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었다. 참......
진주의 달밤
진방남(반야월) 노래
향수의 내고향
이봉조 노래 작사 작곡
진주연가
진주의 노래
진주처녀
촉석루의 하룻밤
향수의 내고향
진주 난봉가 (노래 이주한, 작곡 민요, 편곡 이정식) 1999년
진주8경가
진양호
남강의 노래
진주 출신 예술가들
김서정 강남달
남인수 가수
이재호 작곡가
이봉조 작사 작곡 색소폰연주자
정민섭 영화배우
전국 지역 관련 노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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