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관련 노래
찔레꽃은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보통 들장미로 부릅니다. 학명은 Rosa multiflora입니다. 장미, 해당화, 찔레꽃은 매우 가까운 친인척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찔레꽃은 두 꽃과 달리 그리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작고 소박합니다. 들이나 개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서민적? 꽃입니다. 특별한 종이 아닌 이상 찔레꽃은 하얀색입니다. 봄이 지나 여름이 오면 피기 시작하는 꽃이다.
찔레꽃과 관련 노래는 크게 세 부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백난아가 부른 전통 찔레꽃이고, 그다음은 이연실이 기존의 찔레꽃의 가사를 개사한 것이 있습니다. 마지막 하나는 장사익의 찔레꽃입니다. 현재 불려지는 대부분의 찔레꽃은 백난아의 찔레꽃을 똑같이 부르거나 약간 편곡해 부르는 것입니다. 그다음은 이연실의 찔레꽃을 단순화 시켜 부르고 있습니다. 장시익의 찔레꽃은 워낙 특이해서 그런지 다른 가수가 거의 부르지 않습니다.
백난아 찔레꽃 가사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 주는 못 잊을 사람아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 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이연실 찔레꽃 가사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울 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텅 빈 하늘을
엄마 엄마 부르며 날아갑니다.
가을밤 외로운밤 벌레우는 밤
시골집 뒷산길이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장사익의 찔레꽃 가사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노래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사랑했지
찔레꽃처럼 살았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 사랑 / 노래 최숙자, 작사 김호궁, 작곡 김부해, 편곡 김부해 / 1964년
찔레꽃 피는 내고향 / 노래 손도원, 작사 김영일, 작곡 손목인 / 1967년
찔레꽃 사랑 / 노래 정은숙, 작사 월견초, 작곡 박춘석 / 1967년
찔레꽃 남풍 / 노래 은방울자매, 작사 정두수, 작곡 박춘석 / 1968년 11월 15일
찔레꽃 피던 그날 / 노래 최병구, 작사 손독운, 작곡 서영은 / 1968년 12월 19일
찔레꽃 / 노래 은방울자매, 작사 김영일, 작곡 김교성, 편곡 송운선 / 1969년 9월 6일
찔레꽃 / 노래 한명숙, 아리랑씨스터즈, 작사 김영일, 작곡 김교성, 편곡 라음파 / 1969년 12월 25일
찔레꽃피면 / 노래 이미자, 작사 백조, 작곡 유현파 / 1971년
찔레꽃 / 노래 이연실, 작사 이연실, 작곡 박태준 / 1972년
찔레꽃 / 이연실 / 없음 / 1975년 02월 09일
찔레꽃 찻집 / 노래 조영남, 작사 장승제, 작곡 임석호 / 1978년 9월 15일
찔레꽃 첫사랑 / 노래 최주호, 작사 최주호, 작곡 최주호 / 1978년 9월 20일
찔레꽃 / 노래 이연실, 작사 이연실, 작곡 박태춘 / 1982년 12월 30일
찔레꽃 / 노래 최헌, 작사 최주호, 작곡 최주호 / 1984년 3월 10일
찔레꽃 / 가을밤 / / 노래 한마음, 작사 이태선, 작곡 박태춘, 편곡 김명곤 / 1985년 4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