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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가요

피난일기, 현인, 1950년대

by Ἀμφίων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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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일기

 


작사 천상률
작곡 백영호
노래 현인
발표 1950년대?

 

이 노래는 인천상륙잔전과 1.4후퇴 중간 즈음에 만들어지고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북진통일'이란 표현은 인천상륙작전 이후다. 잠깐 불려지고 이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곡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자료가 거의 없다.

인천상륙작전 인청항 모습

 


몰아치는 눈보라가 창살을 치니
어린 자식 잠 못드는 베게머리에
오늘 밤도 북진통일 그 날 오기를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나는 빌었소


정처 없이 흘러온 곳 낯선 항구에
갈매기 떼 바라보며 단봇짐 놓고
찬 서리에 시달리어 살아온 삼년
경상도가 인심 좋아 정이 들었소


원한 맺힌 내 고향을 찾아 볼 길은
피난살이 외로워도 서러울소냐
허리띠를 졸라 매어 희망을 안고
고향 하늘 바라보며 힘차게 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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