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관련 노래
강원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높은 산과 감자, 옥수수가 떠오르는데 강원도는 산만 있는 것이 아니죠. 동해안을 끼고 있어서 바다가 있습니다. 춘천쪽에 살 때 동해안으로가고 싶으면 태백산맥을 넘어넘어 동해안으로 넘어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 속초라 속초의 횟집에 자주 갔는데 강릉도 종종 들렀습니다. 강릉은 관광도시로서 멋과 품위가 있거든요. 물가는 억수로... 비싸... 강릉 사람들은 어떻게 살지? 뭐 하여튼... 강릉 관련 노래 정리했습니다. 많지가 않네요.
강릉이 들어간 노래
강릉에서 / 노래 마이앤트메리, 작사 순영, 작곡 순영 / 1999년
강릉 / 노래 악동들, 작사 장우영, 작곡 장우영 / 1991년
아리랑 강릉 / 노래 바니걸즈, 작사 김령인, 작곡 고봉산 / 1978년
정말 찾기 힘드네요. 수십번 검색해서 겨우 찾았습니다. '강릉 아리랑'은 많은 바니걸스의 <아리랑 강릉>은 이곳이 유일한가 싶네요.
명승강릉 / 노래 하춘화, 작사 김성욱, 작곡 고봉산 / 1978년
최근에 들어서 20대 위주로 강릉에 관한 신곡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역시... 그렇네요.
강릉바다 / 엘리펀디
강릉 / 소보
강릉 / 박준하
강릉에서 / 토마스쿡
강릉에서 / 스위트피
강릉의 봄 / 스텔라박 / 2021년
스텔라 박은 치과의사 팝페라 가수로 활동중입니다. 목소리가 청아하네요. 강릉에 관한 곡이 의외로 많네요. 하여튼 좋습니다.
겨울 강릉 / 릴리모닝스타 / 2019년
7080년 포크송 느낌이 강하네요. 목소리가 다소곳하면서도 청아합니다.
그해 강릉 / 지병석 / 2021년 1월 18일
강릉으로 떠나자 / 홍연수 / 2019년 7월 16일
그냥 젊은 세대의 노래요. 재미있습니다. 답답한 서울을 떠나 바다가 보이는 강릉으로 떠나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며 즐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암울한 미래의 젊은 세대의 답답함을 수채화처럼 그려내고 있는 역설적인 노래입니다.
경포대가 들어간 노래
경포대 / 노래 조철민, 작사 조철민, 작곡 조철민 / 1992년
경포대의 밤 / 노래 세샘트리오, 작사 전항, 작곡 전항 / 1981년
<나성에 가면>으로 유명한 세샘트리오의 노래입니다.
달뜨는 경포대 / 노래 바니걸즈, 작사 김령인, 작곡 고봉산 / 1978년
대답없는 경포대 / 노래 권미라, 작사 김령인, 작곡 고봉산 / 1974년
경포대 사랑 / 노래 남상규, 작사 경현철, 작곡 이인권 / 1960년
강릉 경포에 뜬 달 / 김부자
강릉 경포대에 뜬 달 / 이채연 / 1976년
가사
강릉 경포대 뜬달은 구만리 밤하늘에서
고요한 바다에도 거울같은 호수에도
그얼굴 넋을잃고 나는 말못하는채
대관령을 넘었나 소금강 구경을 갔나
밤어리 개는밤 다시 찾아오리
강릉 경포대 뜬달은 구만리 밤하늘에서
잔잔한 바다에도 거울같은 호수에도
그얼굴 넋을잃고 나는 말못하는채
한계령을 넘었나 설악산 구경을 갔나
밤어리 개는밤 다시 찾아오리
경포대의 추억 / 신경자
경포대에 뜬 달 / 이채연 / 1974년
가사
강릉 경포대에 뜨는 달은 잔잔한 바다에서
구만리 하늘에도 거울같은 호수에도
타향만리 고향 달이 따라와서 활짝 웃는
그 얼굴 나는 넋을 잃고 말 못한채
설악산 구경을 갔나 대관령을 넘어갔나
만월이 되는 밤 너를 다시 찾아오리
해금강에서 뜨는 달은 북궁강 천지가에
떠놀던 달 금강산 영봉마다 걸터앉아
활짝 웃던 그 모습은 아름다운 내 고향 달
그 얼굴 나는 넋을 잃고 말 못한채
삼팔선 넘어온지 반백년이 지났어도
통일이 되는 날 나는 너를 찾아가리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 창고 / 1997년
동물원의 김창기와 '꿈의대화'를 부른 대학가요제 출신 이범용의 프로젝트그룹 '창고' 1집(1997)에 실린 곡
가사
변함 없는 나의 삶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 자꾸 헛돌고만 있다고 느껴질 때
지난 날 잡지 못 했던 기회들이 나를 괴롭힐 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언젠가 함께 찾았었던 그 바다를 바라 볼 때 기쁨이 우리의 친한 친구였을 때
우릴 취하게 하던 그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나는 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 조차 없어 그저 수첩 속에 그 차표들을 모을 뿐
어느 늦은 밤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 속에 숨은 바다를 찾아볼게
너의 추억이 감당 할 수 없도록 가까워 질 때 내가 떠나야 했던 이유가 떠오를 때
늦은 밤 텅 빈 나의 방에 돌아갈 용기가 없을 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나는 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 조차 없어 그저 수첩 속에 그 차표들을 모을 뿐
어느 늦은 밤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 속에 숨은 바다를 찾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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