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관련 노래
전라남도 고흥 군과 관련된 노래 목록입니다. 직접 간접적으로 관련된 노래들입니다.
고흥 개요
고흥은 전라남도에서도 외지에 속하는 지역이다. 외지라는 느낌보다는 '고립된 지역'이라고 해야 옳을 것 같다. 요즘은 4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가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립된 지역이다. 친구가 나로도 가까운 곳에 몇이 살고 있어서 어느 정도 아는 곳이다. 타지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지역이지만 고흥 사람들은 스스로 소외 또는 고립되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 이유는 지도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섬은 아니지만 거의 섬과 같은 느낌이 강한 반도이다. 실제로 벌교에서 고흥으로 들어가면 그런 느낌이 든다.
어디까지만 진실인지 알 수 없지만 박정희때 고흥군민들에게 박정희가 말 안 들으면 대곡리 동쪽과 서쪽을 파서 섬을 만들어 버린다? 는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고흥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역이라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 말을 하겠죠. 혹시나 싶어 자료를 찾아보니 찾을 길이 없다. 비화 이리라. 그런데 [박정희 고흥]이라고 치면 박치기 선수 김일이 박정희와 만나 '임자 소원이 뭔가'라고 박정희가 묻자 김일은 자신의 고향인 가거도에 전기가 안 들어와 자신이 나오는 프로를 볼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단다. 그러자 이 지역에 전기가 들어올 때 다른 지역보다 가거도가 가장 일찍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있다. 하여튼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외부인들이 고흥을 볼 때 딱 두 가지 이미지가 강하다. 하나는 유자, 다른 하나는 나로도 우주기지다. 비슷한 지역이고, 모양도 비슷한 여수는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고흥은 지금도 여전히 촌이고, 2021년 7월 현재 인구는 63,239명이다. 어찌보면 적은 수는 아니나 면적에 비해 정말 작은 숫자다. 면적: 500.3km²에 인구 34,314인 강진과 거의 맞먹는 인구 비율이다. 현재 고흥의 작은 시골은 사람이 없어 빈집이 즐비하다고 한다.
고흥에 대한 잡설이 너무 길었다. 고흥에 관련된 노래가 몇 있어 소개한다. 하지만 유튜브나 인터넷에 공개된 음원파일이 그리 많지 않으나 작은 군 치고는 꽤나 많은 곳이다. 고흥은 살고 싶은 지역 중의 하나다.
전통 민속 노래
고흥 한적들노래
일반 대중가요
고흥의 추억
고흥의 향수 / 노애경
찾다 보니 하나씩 나오네요. 하여튼 좋습니다. 널리 널리 알려지시길...
고향 찾아 천리길
고흥반도 / 남경수 노래, 황원준 작사, 이현준 작곡
녹동아 / 남경수 노래, 김병걸 작사, 노영준 작곡
와우! 이 분 정말 멋지신 분이네요. 고흥 풍양출신의 남경수는 80에 가수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요. 존경합니다.
내고향 고흥 / 이영만 작사작곡노래
역시 있기는 있네요. 멋진 분입니다. 남진 외에 유일하게 유튜브에 공개된 고흥 노래입니다.
봉황산 애가
무너진 청춘성
송대립 장군의 한천령
이별의 부르스
내 사랑 고흥 / 남진
흥미로운 것은 남진이 고흥에 트로트 박물관을 세운다고 한다. 참.. 목포 출신인 남진이... 하... 목포 공무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참 궁금하다.
해 뜨는 곳 고흥으로 / 이영만
이영만은 고흥 호산 출신이다.
팔당 김은수 가요 음반
팔당 김은수라는 분이 그동안 고흥관 관련된 노래를 선별해 음반을 냈다고 한다. 유일하게 한 곳에 검색되는데, 집 파일로 올렸놓은데 다운로드 사이트가 깨져 있다. 녹동의 추억이란 노래만 다운되어서 이곳에 올린다.
[출처 다음 블로그 팔당 김은수의 가요 음반 중 '녹동의 추억']
01 내고향
02 석수포 비화
03 녹동의 추억
04 봉황산 애가
05 이별의 부르스
06 녹동 엘레지
07 고향 찾아 천리길
08 추억의 귀목수
09 무너진 청춘성
10 추억의 부르스
11 한천령
12 고흥의 추억
13 에밀레종 사랑(송팔응 장군가)
녹동 엘레지 / 김은수 작사작곡
인터넷을 검색하니 유일하게 한 곳에서 검색되고 다른 곳은 보이지 않는다. 1978년 고흥 동호인 음악회에서 펴낸 ‘고흥의 노래’ 집이 있다고 하는데 역시 보이지 않는다.
[출처 다음블로그 영원한 스승, 구순(九旬)의 노병호 선생 “아직도 왕성”]
가사
1. 쌍충사 층층계단 나란히 걸며
살며시 손목 잡아 속삭이던 그 시절
청홍실 불야성을 우리 쌓자고
맹세도 다짐함도 허사였던가
뱃고동 울적마다 가슴이 타네
2. 동두메 갯돌 위에 나란히 앉아
비봉산 바라보며 굳은 언약 그 시절
백 년 성 쌓은 정이 어제이련가
무너진 사랑탑이 하도 아쉬워
저 달이 기울도록 홀로 지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