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관련 노래
마산과 관련된 노래입니다. 제가 알기로 마산은 역사도 깊고 사연이 많은 곳으로 아는데 <가고파>라는 가곡 외에는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찾고 찾다 드디어 한곡 발견했습니다. 하춘화의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입니다. 혹시 마산(창원 제외) 관련 노래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산 관련 노래가 하도 없어 황철곤 전 마산시장이 직접 작사해 곡을 만들었다는 뉴스도 보입니다. 2021년 마산시(창원제외)는 37만 정도로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닙니다. 창원까지 합하면 100만인데.. 참 답답하네요. 마산이 이렇게 매력이 없었나요? 개인적으로 마산은 저의 추억이 적지 않습니다. 누님이 마산 한일여고를 나왔고, 저도 종종 놀러 갓던 곳이죠. 아직도 합포구 위로 지나는 마산 산복도로에 대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마창대교가 생겨 요즘은 거의 지나지 않지만. 하여튼 그리운 곳입니다.
[사진출처: 이 사진은 창원시 공식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이며, 서정호 기자에 의해 촬영된 것임을 밝힙니다.]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내 고향 마산포 (노래 백설희, 이미자, 작사 이용일, 작곡 백영호)
내 고향 마산포 (노래 이미자, 작사 이용일, 작곡 백영호)
내 고향 마산항 (룸바) (노래 고봉산, 작사 반야월, 작곡 고봉산)
내 고향 마산포 (노래 이미자, 작사 이용일, 작곡 백영호, 편곡 백영호)
내 고향 마산항 (노래 고봉산, 작사 반야월, 작곡 고봉산)
내 고향 마산항 (노래 박경원, 작사 고향초, 작곡 여야성)
마산 부루-스 (노래 남진, 작사 반야월, 작곡 이인권)
마산 아가씨 (노래 옥금옥, 작사 해운, 작곡 이현진)
마산 아구찜 (노래 황정숙, 작사 김병걸, 작곡 김욱)
마산의 노래 (노래 혜은이, 작사 길옥윤, 작곡 길옥윤)
마산항 부루스 (노래 김준규, 작사 라운, 작곡 이도향)
마산항 에레지 (노래 박진욱, 작사 안언자, 작곡 최빈호, 편곡 정경천)
마산항구 아가씨 (노래 성동구)
비나리는 마산항 (노래 김철, 작사 고송, 작곡 송운선)
산장의 여인 /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권혜경 노래 / 1957년
- 오늘 또 마산 관련 노래를 하나 찾았다. 제목도 가사도 전혀 마산과 상관이 없는데 배경을 찾아보니 마산 노래이다.
가사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 채곡 떨어져 쌓여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로이 밤 세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님 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울며 떠난 마산포 (노래 조현, 작사 김진경, 작곡 이재현, 편곡 이재현)
이별의 마산항 (노래 은방울자매, 작곡 송운선)
찾아온 마산항 (노래 김혜선, 작사 최빈호, 작곡 최빈호)
타향의 밤은 깊어 / 작사? 나화랑 작곡편곡, 조민우 노래/ 1957년
마산 아가씨 / 옥금옥 / 1968년
마산 블루스 / 남진 / 1967년
마산 아가씨 / 옥금옥 / 1968년
내 고향 마산항 / 고봉산 / 1969년
마산의 노래 / 혜은이 / 1978년
마산항 엘레지 / 박진욱 / 1989년
마산항 옛친구 / 남수련 / 1995년
마산포 순정 ?
이별 없는 마산항 ?
내 고향 마산 / 신송
마산총각 / 금나라
마산항에 비가 내린다 / 하춘화 / 하춘화 / 이호섭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마산항 홍보 노래)
작사 하춘화 / 작곡 이호섭 / 노래 하춘화 신곡
그리워서 찾아온 고향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돝섬으로 나를 데려다 줘
그 님을 만나야 한다
사랑 사랑 한다고 말이나 하지 말지
추억이 맴도는 갈매기만 맴도는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무학산아 너는 알겠지
용마산아 너도 알겠지
내 목숨처럼 사랑한 사람
그 님은 지금 어디에
사랑 사랑 한다고 말이나 하지 말지
가포에 있을까 만날재에 있을까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마산항엔 비가 내린다
내 사랑 마산 연가
오동동 타령 / 야인초 작사, 한복남 자곡, 황정자 노래, / 1955년
정말정말 귀하게 마산 관련 노래를 하나 찾았습니다. 황정자의 <오동동 타령>이 마산 오동동을 배경으로 한 노래라는 다른 음악 자료를 찾다 발견했습니다. 마산분들... 마산 관련 노래 정리 안하시나요? 아니면 마산 출신 가수라도 정리하면 어떨까요 진심으로.
가사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궂은 비 오는 밤 낙수물 소리
오동동 오동동 그침이 없어
독수공방 타는 간장 오동동이요
통통떠는 뱃머리가 오동동이냐
사공의 뱃노래가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멋쟁이 기생들 장구소리가
오동동 오동동 밤을 새우는
한량님들 밤놀음이 오동동이요
백팔염주 경불소리 오동동이냐
똑딱쿵 목탁소리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속이고 떠나가신 야속한 님을
오동동 오동동 북을 울리며
정한수에 공들이는 오동동이요
오동동야곡 / 황금심 / 야인초 / 한복남 / 1950년대 / 라라
마산이라고 확정으로 말하지 않으나 황정자의 오동동 타령과 매우 흡사하다. 아마도 황정자와 황금심이 오동동을 두고 동일한 노래를 한 듯하다.
[가사]
이 술을 들으시고 나도 한 잔 주세요
밤 늦은 오동동에 피고 지는 오동동
물결에 떠다니는 부평초라 합니다
오동동 오동동도 이름을 묻지 마세요
한 곡조 부르리까 춤을 한 번 추리까
울다가 오동동에 웃고 보는 오동동
거문고 열두 줄에 얽혀 내린 내 청춘
오동동 오동동도 나이를 묻지 마세요
주사도 선생님도 떠나버린 빈 방에
장구도 오동동에 잠이 드는 오동동
화투 짝 늘어 놓고 점을 치는 이 신세
오동동 오동동도 갈 곳을 묻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