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정강점기가요

서울 마치, 가사, 랑소희, 1929년

by Ἀμφίων 2021. 5. 5.
반응형

서울 마치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랑소희
발표 1929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


노래 제목에 ‘서울’이란 단어가 처음 들어간 노래다. 작사와 작곡이 알려지지 않고 오직 가수와 노래제목만 알려진 노래다. 그런데 경성이란 단어가 어떻게 ‘서울’로 불려 지게 되었을까? 마치라는 단어는 아마도 영어 행진 또는 봄을 뜻하는 ‘March’일 것이다. 가사는 전반적으로 행진을 뜻한다. ‘걸음걸이 가볍게’라는 가사에서 보듯 서울 거리를 활기차게 거니는 의미다. 

 

가사는 제가 직접 듣고 눅취한 것입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정확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노래가 누구에의해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가사


옛날이 그립다 종로의 인정도
지금은 거리에 (가스)가 울려
(가스)케블카는 은하수 벌판아
삼일 거리는 파라다이스


한 번 더 걸음걸이 걸음거리 가볍게
지금은 보리수에 기상에
남산 타고 종로거리로
희망 진 해전으로 달이 솟는다


봄이 되면 빛나는 창경원은 
연분홍을 자랑하는 (타고라)
바람이 불고.... 하늘이기...
맴도는 내 마음


서울 가는 (거리들이 왜이리) 좁아
(거울들이 왜 이리 좋아)
번한의 눈 속에 
할머니들 기적 소리...
언제나 우리들 자랑하더라

 


1929년은 일제 강점기가 정점을 찍던 시기다. 거의 신처럼 군림하던 일본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이 점령한 대부분의 나라들을 식민화 시키는 작업을 했다. 특히 조선은 그 어떤 나라보다 더욱 강하게 지배했다. 이 시기에 서울의 경쾌한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