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샘트리오
세샘트리오는 권성희와 뗄래야뗄 수 없다. 하여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권성희는 대학에 들어갈 때는 괜찮았지만 갑자기 부동산이 불경기가 시작되어 대출금을 갚아야했다. 아버지는 집이 4채가 있었지만 모두 팔아 은행의 빚을 갚아야 했다. 갑자기 기울어진 가세는 다시 일어나기 힘들어 보였다. 권성희는 연예인 관계자들을 알게 되어 밤무대에서 노래를 하게 된다. 당시 월급이 3-4만 원이었는데 밤무대에서는 하루에 3만원을 기본이고 많을 때는 40만 원을 벌 때도 있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권성희와 차 한 잔 마셔주면 3억을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권성희는 야간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경희대 성악과 출신 전항을알게 된다. 전항은 권성희에게 클랙식을 하던 사람이지만 팝과 어우러진 라틴 음악 스타일의 노래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전항, 전언수, 권성희 함께하면서 그렇게 셋이서 3개월 동안 매일 만나 연습한다. 그리고 밤에 무대에 섰다.
결성 1년 만에 길옥윤씨가 작곡한 <나성에 가면>이 나왔다. 보사노바 장르였던 탓에 당시에는 전혀 없던 스타일이었다. 암울한 시대였던 탓일까? 밝은 노래였던 <나성에 가면>은 대박을 쳤다.
수상한 그녀 중의 <나성에 가면>
세셈트리오 노래 모음
오오오(길옥윤 작품집)
1979년 5월 18일
SIDE A
1. 오!오!오!
2. 오월의 단비
3. 이 생명 다하도록
4. 뱃노래
5. 아름다운 한국
6. 제2의 내 고향
SIDE B
1. 하얀 날개
2. 어제도 오늘도(외국곡)
3.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4. 라 말라게니아(외국곡)
5. 내 마음 나도 몰라(외국곡)
6. 사랑의 집(외국곡)
세샘트리오 전속기념
1980년 5월 26일
지구레코드
SIDE A
1. 영원한 사랑
2. 내가
3. 기도
4. 별을 헤이며
5. 얼굴
SIDE B
1. 미스리
2. 그땐 몰랐네
3. 봄이와서
4. 내 마음 나도 몰라(외국곡)
5. 그말을 하세요
6. 너와나(군가)
세샘트리오 2집
1981년 9월 23일
SIDE A
1. 오해야 오해
2. 우리의 사랑은
3. 경포대의 밤
4. 그게 사랑이었어
5. 내 마음도 나도 몰라
6. 그땐 몰랐네
SIDE B
1. 영원한 사랑
2. 달래워죠
3. 이내 마음
4. 우리는 알았지
5. 미스리
6. 그럽시다 우리(건전가요)
1978년 올지 않아요
1978년 사랑이란 두글자
1978년 나성에 가면
1978년 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