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전쟁
1967년 야인초 작사, 김종유 작곡하고 김용만과 쟈니브라더스가 부른 노래이다. 재미난 가사와 술을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노래다.
가사
헤어지기 섭섭해 한 잔만 하세
기분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차 삼차 월급봉투 다 털어 먹고
얌체에 다음날 회사에 결근
술 술 술이 원수다(맞다)
술 술 술이 원수다(맞어)
술 술 술 전쟁
맞다 맞다 맞았다 술이 웬수다
맞다 맞다 맞았다 술이 웬수다
(하하~ 어허~ 좋아 좋아 어허~ 야 좋아 좋아)
내일부터 금주라 맹서를 하고
내 돈 주고 술 먹고 얻어 먹었다
열두 잔을 다 마시고 한 잔 먹었다
꼬부라지면서 술 안 취했다
술 술 술이 원수다(맞다)
술 술 술이 원수다(맞어)
술 술 술 전쟁
맞다 맞다 맞았다 술이 웬수다
맞다 맞다 맞았다 술이 웬수다
(하하~ 하하하~~)
2. 해설
술은 인류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수천 년 전의 과거사를 보아도 술이 종종 발견된다. 그만큼 술은 오래된 기호식품이다. 술은 아픔을 잊게 하거나 망각하게 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술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 우리나라처럼 음주운전에 관대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음주 운전하다 걸리며 최소 10년 이상을 살게 해야 하고, 만약 음주운전으로 다치거나 타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자들은 무기징역과 사형에 해당하는 벌을 내려야 마땅하다. 자신 좋다고 마신 술로 타인을 죽인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이 노래를 1967년 김용만과 쟈니브라더스가 함께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인 1968년 아세아 레코드사에서 <술이 원수다>로 정식 발매된다.
섭섭해 한잔. 그러나 이차 삼차 지나면서 월급봉투 다 털어 먹는다. '내일부터' 금주를 맹세하지만 쉽게 되지 않는다. 서로 술이 원수다 말하면서도 하하하하 웃는다. 또 마시겠다는 거지... 거참 인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