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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625) 관련 노래 모음

by Ἀμφίων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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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관련 노래 모음


한국전쟁은 참으로 많은 아픔과 고통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한 번 치러야할 싸움이었습니다. 남과 북은 미국과 소련이라는 이데올로기 집단에 의해 찢겨지는 상흔입니다. 아무런 힘이 없던 우리나라는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습니다. 전쟁에 관련된 노래들을 들어보면 사람들의 아픔과 애환이 담겨 있습니다.

 

전쟁 관련 노래는 1950년과 1960년대의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전쟁과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전쟁의 소문이 끝나지 않은 시기입니다. 특히 1969년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손을 들고 철수합니다. 베트남 전쟁의 이야기도 대중 가요 속으로 흘러 드러오면서 새로운 전쟁의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가장 유명한 노래는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가>가 아닐까 싶네요.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의 대중가요는 '전쟁'이란 키워드로 새로운 주제를 형성해 나갑니다.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의 배후에는 새마을은 운동과 유신, 도시화, 근대화라는 경제적 정신적 사고가 점점 발흥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전쟁을 통해 새로운 문물이 한국 안으로 들어고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져온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노래는 전쟁노래인 발랄하고 흥겨운 멜로디가 적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 전쟁에 관련된 노래만을 선별해 정리했습니다. 년도와 가수를 정확하게 아는 노래는 넣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거나 제가 알지 못하는 노래는 공란으로 비워 두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가나다순입니다.

한국전쟁(6.25) 관련 노래

노래 / 작사,작곡,가수 / 년도

6.25의 노래 / 박두진 작사, 김동진 작곡

 


가거라 삼팔선아 / 이부풍 작사, 박시춘 작곡 / 1948

남인수가 노래하는 <가거라 삼팔선>

<가거라 삼팔선> 가사

 

1.아 -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어 꿈마다 너를 찾어
삼팔선을 탄한다
2.아 - 꽃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 눈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든 고개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3.아 - 어느 때나 터지려느냐
아 - 어느 때나 없어지려느냐
삼팔선 세 글자를 누가 지어서
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던가
손모아 비나이다 손모아 비나이다
삼팔선아 가거라.

 

경상도 아가씨 / 손로원 작사, 이재호 작곡, 박재홍 노래 / 1953

발표는 1953년이지만 전쟁 초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노래이다. 피난지였던 부산의 사십계단과 관련될 곡 중의 하나이다. 

 

<경상도 아가씨> 가사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고향 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 장수 하더라도 살아보세요
정이 들면 타관땅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 젖은 내 고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영도 다리 난간 위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주세요
복사꽃이 피던 날 밤 옷소매를 끌어잡던
경상도 아가씨가 안타까워 우는구나
그래도 잊지 못할 내 고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경상도 아가씨>의 무대가 된 부산의 사십계단

굳세어라 금순아 / 강사랑 작사, 박시춘 작곡, 현인 노래 / 1953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는 1.4후퇴를 배경으로 한 노래입니다. 흥남부두에서 미국 군용 배를 타고 철수하면서 이북민들은 거제도와 부산 등으로 피난해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도 이때 월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남부두에서 헤어진 금순이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합니다. 당시 부산의 남포동, 자갈치, 국제시장, 영도 다리 등은 피난민들이 모여사는 곳이자 부산의 중심지였습니다.

 

 

꿈에 본 내 고향 1951년

김기태 작사, 박두환 작곡, 한정무 노래

 

6.25 전쟁이 일어나 남한군은 낙동강 밑으로 연일 퇴진한다. 피란지 부산에서 고향을 떠나온 한정무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다. 엄밀히 말하면 1.4후퇴 이후 다시 고향을 회복했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다시 피난오면서 신세를 한탄한 노래이다. 한정무는 1960년 교통사고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안타깝게 숨을 거둔다. 그의 나이 고작 41살 이었다. 한정무가 불러 사랑 받은 노래는 <에레나가 된 순이>가 있다.

 

님 계신 전선 1952년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금사향 노래

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발표한 곡이다. 전장에 나간 남편이 건강히 돌아오기를 고대하는 아내의 심정을 담았다.

 

샌프란시스코, 장세정, 1953년

 

 

샌프란시스코, 가사, 장세정, 1953년

샌프란시스코 작사 손로원 작곡 박시춘 노래 장세정 회사 1970년대 출생한 나에게 이 노래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1953년에 철저히 이국적인 노래가 국내에서 발매되다니... 그것도 전쟁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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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신세영 1953년

전쟁 중 병으로 인해 전장에 나가지 못한 군인의 한?을 노래하고 있다. 미국이 보낸 병원선에서 치료 중이다. 병원선은 장세정의 <샌프란시스코>와 맞닿아 있다.

 

병원선 가사, 신세영 1953년

병원선 신세영 1953년 작사 유호(호동아) 작곡 박시춘 노래 신세영 발표 1953년 회사 오리엔트레코드사 <병원선>은 두 곡이다. 1942년 남인수가 부른 곡이 있고, 다른 하나는 1953년 센세영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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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 의 꽃

서일수 작사, 황문평 작곡, 강준희 노래(이후 송민도, 원방현 노래)/ 1957년

 

 

나의조국 대한민국

 

나훈아 <녹슬은 기찻길> 1973년

이곡은 1973년 나훈아가 부른 곡입니다. 분단으로 인해 기차가 더이상 북으로 가지 못해 정차함으로 기찻길은 녹이 슬어 있는 모습을 노래한 곡입니다. 월남하여 피난호 이북출신의 피난민의 설움을 그린 노래입니다.

 

<녹슬은 기찻길> 가사
1.
휴전선 달빛아래 녹슬은 기찻길
어이해서 피빛인가 말좀 하렴아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어버이 정그리워 우는 이마음
2.
대동강 한강물은 서해에서 만나
남과 북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너처럼 내 마음도 울고 있단다

 

 

단장의 미아리 고개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이해연 노래 / 1956

단장의 뜻은 너무 슬퍼 창자가 끊어지듯 아프다는 뜻입니다. 이전부터 유명했지만 미스트롯에서 송가인이 부르면서 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곡입니다.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사


미아리 눈물고개 임이 넘던 이별 고개
화약 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 때
당신은 철사 줄로 두 손 꽁꽁 묶인 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여보 당신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계세요
어린 용구는 오늘 밤도 아빠를 그리다가
이제 막 잠이 들었어요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 계세요
십 년이 가도 백 년이 가도
부디 살아만 돌아오세요 네?
여보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고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 넘던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한 많은 미아리 고개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사와 배경

단장의 미아리 고개 가사와 배경 이해연 1956년, 어떤 곳에서는 1957년으로 기록되어 있다. <단장의 미아리 고개>는 1956년 발표된 트로트 곡이다. 반야월이 작사하고 이재호가 작곡한 곡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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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


삼팔선의 봄


아! 대 한민국

 

아내의 노래 / 유호 작사, 손목인 작곡, 심연옥 노래 / 1952


여군 미쓰 리

 

이시스터즈가 부른 <여군 미쓰리>


육군 김 일병

<육군 김일병>은 1969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엄밀하게 전쟁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노래는 아닙니다. 하지만 전쟁 직후 군 생활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볼만한 영화입니다.


이별의 부산 정거장

호동아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 1954

1954년 남인수가 부른 <이별의 부산 정거장>은 서울에서 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피난한 남성과 부산 아가씨의 사랑을 뒤로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남성의 이별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부산 갈매기>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삼대 가요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입니다.

 

 


인천 상륙의 노래


전선야곡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 신세영 노래 / 1951년

 

한국전쟁의 상황을 가장 적합한 때에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한 곡이다. 1951년 발표된 이 곡은 '불멸의 보초가'로 불리며, 고향에 두고 온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장병들의 노래다. 군가보다 더 많이 불렸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곡이다.

 

 


전선의 밤

 


전우가 남긴 한마디

 

전우야 잘자라 /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 / 1950

 


진격의 노래

 

진짜 사나이

 

한 많은 대동강

손인호 노래 / 1958

송강인이 부르는 <한 많은 대동강>

송강인이 부르는 <한 많은 대동강>

 

손인호가 부르는 한 많은 대동강

 

향기품은 군사 우편


휘날이는 태극기


휴전선 나그네

월견초 작사, 김성근 작곡, 남백송 노래 / 1955

<휴전선 나그네>는 1962년에 만들어진 곡으로 철조망에 가로막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의 설움을 그린 곡입니다.


<휴전선 나그네> 가사
1. 삼백리 임진강에 울고 가는 저 물새야 송악산에 보초병이 오늘도 서 있더냐
서울도 고향이요 평양도 고향인데 철조망이 웬 말이요 휴전선아 가거라
2. 달 밝은 임진강에 노를 젓는 뱃사공아 가로막힌 저 산맥은 누구를 원망하나
다 같은 핏줄이요 다 같은 자손인데 국경선이 웬 말이냐 휴전선아 가거라.

 

 

물쥐 사나이

황하룡 작사작곡, 김두곤 노래 / 1967년

가 사

사나이 굳은 맹세 철석과 같네
이 생명이 무엇인지 아끼지 않았네
힘없는이 손길 쓰러지는 전우에게
살아다오 말을 해다오
모진 풍파 헤쳐가는 말없는 사나이는
물쥐 사나이다

 

*'물쥐'는 북파 첩보부대(HID)를 북한군이 이르는 말이었다고 한다. 해변가에 물쥐처럼 갑자기 나타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작사가인 황하룡은 북파첩보원 출신이었다.


베트남전

노래 / 작사,작곡,가수 / 년도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신중현 작사.작곡 김추자 노래 / 1969

월남전이 미국의 실패로 돌아가자 철수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미국과 동맹을 맺은 상태였기 때문에 미국의 참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은 파병을 조건으로 많은 원조를 받았다는 소문도 돈다. 많은 군인들이 월남전에서 숨을 거뒀지만 무사히 돌아온 군인들은 많은 재산을 소유하기도 했다. 월남전에서 무사히 돌아온 김 상사를 온동네 사람들이 환영하며 반기도 있는 내용으로 당시의 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는 발표하자마자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님은 먼 곳에

유호 작사, 신중현 작곡, 김추자 노래/ 1970

김추자가 1970년 발표한 곡이다. 신중현이 작곡한 곡으로 패티 김과 임희숙에게 줄 계획이었으나 신중현은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불러 유명해진 김추자를 지목했다. 결국 신중현의 선택은 적중했고 빅히트를 쳤다.

 

 

나미애가 부른 <님은 먼 곳에>

나미애가 부른 <님은 먼 곳에>


월남 파병의 노래 / 김종문 작사, 김동진 작곡
비둘기 부대가
백구 부대가
맹호들은 간다 / 유호 작사, 이희목 작곡
청룡은 간다 / 조남사 작사, 이희목 작곡
백마부대 노래 
십자성 부대가 / 권영해 작사, 이정모 작곡
월남의 달밤 / 반야월 작사, 김성근 작곡, 윤일로 노래 / 주월 한국군의 노래 / 김석야 작사, 이희목 작곡

주월 한국군의 노래 / 김석야 작사, 이희목 작곡 

 

김추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김추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6.25 당시의 노래들

 

6·25가 남긴 그때 그노래·

가거라 삼팔선

경상도 아가씨

과거를 묻지 마세요

국민가요선집·

굳세어라 금순아

그리운 고향

금남아 다시 보자

금순의 노래

꿈 속의 사랑

꿈에 본 내 고향

꿈에 본 대동강

낙동강 애가

남과 북(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남북통일

노래하자 조국

노병은 사라지고

눈 나리는 밤

눈물의 십분간·

눈물의 십오분·잃어버린 고향·

눈물의 탱고

단장의 미아리 고개

돌무지·단장의 미아리고개

두고 온 고향산천

두고 온 산하

물방아 도는 내력

바로 그날 밤

반공국민가요집

백마강

병사는 죽어서 말한다

비나리는 판문점

비에 젖은 주막집

사랑춘추

산천도 울었다·대전장

삼다도 소식

상이군인가

생일 없는 소년북

승리 부기

싸워라 이겨라 고국동포여

아내의 노래

압록강 칠백리

양공주 아가씨

어머니의 사랑

에레나가 된 순희

용사의일기 작사:김수환 작곡:황하룡 노래:김두곤

용진가

울며 헤진 부산항·

원한의 삼팔선·원한의 휴전선

이별의 부산정거장

임진강·군번 없는 용사

전선소야곡

전선야곡

전선편지

조국의 찬가, 민족의 노래·

진격의 노래

진마차

최후전선 180리

추억의 사십계단

칠인의 여포로

타향일기

페루샤왕자

피난일기

한 많은 대동강

한 많은 북한항

해 떠러지책

향수

홍콩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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