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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최정자 생애와 노래 모음

by Ἀμφίων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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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자 생애와 노래 모음

최정자

최정자는 1944년 개성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서울로 이사하여 성북 국민학교와 현성 여고를 졸업한다. 1965년 <월남에서 보내주신 오빠의 편지>로 데뷔한다. 그의 대표 노래는 <머슴의 딸> <초가삼간> <처녀 농군> 등이 있다. 이후에 발표는 <일편단심>은 최정자를 대표하는 노래가 된다. 최정자는 곧 민요가수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민요와 인연이 깊다.

 

최정자는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에 걸쳐 활동했으며, 그 이후로는 활동을 거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강열한 인상을 주었던 탓에 최정자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그녀의 노래는 맑고 청아하며, 분명하고 명확한 발음 덕분에 노래가 시원하게 들린다. 깊은 불심의 소유자이다. 미국 시카코에 거주했으며, 미국 내에서 불심이 깊기로 소문난 이라고 한다. 

 

최정자 노래 모음 12곡

 

1966년 <설풍에도 봄은 오려나>

동명으로 제작된 영화의 주제곡이기도 하다.

 

1968년 <처녀 농군>

처녀 농구 가사
홀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 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 일을 못하나요
소 몰고 논 밭으로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홀로 계신 우리 엄마 내 모시고 사는 세상
이 몸이 여자라고 이 몸이 여자라고 남자 일을 못하나요
꼴망태 등에 메고 이랴 어서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60년대 후반은 한국사에 있어서 참으로 힘든 시기였다. 처녀 농군의 배경 속에는 육이오 전쟁으로 수많은 남성들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시골에 남겨진 여성들이 남성들을 대신해 농사를 지어야 했던 아픈 역사의 생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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