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0년대가요

홍콩 아가씨, 금사향, 1954년

by Ἀμφίων 2021. 5. 23.
반응형

홍콩 아가씨

 

작사 손로원
작곡 이재호
노래 금사향
발표 1954년
회사 도메도레코드

 

금사향의 본명은 최영필이다. 2018년 5월10일 오전 4시 15분경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금사향은 1929년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월남하여 가수로 활동했다. 1946년 조선 13도 전국 가수 선발대회에서 1등하면서 가수로 데뷔한다. <님 계신 전선>과 <홍콩 아가씨> <소녀의 꿈> 등이 대표곡이다. 금사향(琴絲響)은 '거문고를 울려서 나를 교향악'이란 뜻으로 작사가였던 고려성이 지어준 예명이다.

 

가사에 등장하는 영란(鈴蘭)꽃은 오월화 또는 은방울꽃(Lily of the valley)을 말한다. 오월에 핀다하여 오월꽃이 부르기도 한다. 모양은 방울모양을 하고 있어 은방울꽃이라 부른다. 은방울꽃은 향이 좋아 향수를 추출하는데 사용하여 향수화라는 별명도 있다. 


가사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야 꿈을꾸며 꽃파는 아가씨
그꽃만 사가시는 그리운 영란꽃
아-하 꽃잎같이 다정스런 그사람이면
그가슴 품에안겨 가고싶어요


이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거리
그사람 기다리며 꽃파는 아가씨
그꽃만 사가시는 애달픈 영란꽃
아-하 당신께서 사가시면 첫사랑인연
오늘도 꿈을꾸는 홍콩아가씨

 

 

금사향이 부르는 <홍콩 아가씨>

 

 

주현미가 부르는 <홍콩 아가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