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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행진곡
작사 강남풍
작곡 김부해
노래 박재홍.안정해
이 노래는 1960년에 발매된 신신가요앨범 NO.1(국토 건설의 노래)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미얀마 사태를 보니 우리나라의 민주화가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는다.
가사
1.
학도는 용감하다 거룩한 피를 흘러
민주주의 만방에 헌양 하였제
독재는 물러가라 외치는 고함소리
방방곡곡 천지를 진동하였네
2.
쌓이고 쌓인 울분 드디어 터트렸네
젊은 세대 일꾼은 학도들이다
부정은 물러가라 외치는 고함소리
썩은 잔재 뿌리채 뽑아 버렸네
3.
나가자 씩씩하게 깃발을 휘날리며
민주주의 우방에 함께 뭉치자
폭력은 물러가라 외치는 고함소리
공산당도 뿌리채 뽑아 버리자
학도는 당시 의거를 주동했던 고등학생들을 말한다. 지금의 고등학생들과 비교하면 상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때는 철든 세대였다. 당시 사회는 무학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의 무학을 부끄러워하며 자녀들만은 학교에 보내 공부하도록 이끌었다. 그래서 당시 고등학생들은 가장 많은 지식을 쌓고 세상의 문물을 경험한 세대다. 이들은 독재를 보며 울분을 참지 못하고 민주화의 투쟁에 나선 것이다.
'독재는 물러가라' '부정은 물러가라' '폭력은 물러가라' 등 구호가 각 절 가사에 들어가 있다. 3절에는 공산당도 뿌리채 봅아 버리자고 외치는 것을 볼 때 초기 좌익세력이 북으로 넘어가면서 남한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을 드러내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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