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제강점기22 목포의 추억 (이난영 1935년) 목포의 추억 작사 문일석 작곡 이봉룡 노래 이난영 발표 1935년(음반으로논 1939년 1월) 회사 오케레코드 [가사] 고하도 등대불이 깜박이는 선창에서 목놓아 목부림쳐 자즈러질 때 륜선은 칼섬으로 돌아나갔소 이것이 악착한 사랑의 판결이라 아~ 그대로 순종하고 내 고향 땅을 버렸소 어차피 가서본들 별 수 없는 고장이나 눈물의 타국에서 내 울 때마다 갑바우 뜨는 달이 뒤께 지면은 굴캐는 아가씨 노래에 잠이 드는 남쪽의 저 하늘가 고향 목포에 가고파 [해설] 가사의 내용을 보면 목포에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증기선을 타고 어디론가 떠난 듯하다. 선창은 지금의 여객선터미널 주변, 즉 목포항을 말한다. 아마도 여성이 배를 타고 항구를 떠나는 유일한 노래가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항구 관련 노래는 남성이 배.. 2021. 5. 16. 목포의 눈물, 가사, 이난영, 1935년 목포의 눈물 작사 문일석 작곡 손목인 노래 이난영 발표 1935년 회사 오케레코드 이난영의 가사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숨어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 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 자취 완연하다 애달은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다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임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해설 한국가요의 역사는 이난영과 을 빠뜨리고는 논할 수 없다. 은 단지 목포와 호남사람들의 정신적인 추억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 가요의 역사이자 항일정신의 상징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1934년 전국 6대도시 애향가사 모집을 하던 때 함경남도 함흥.. 2021. 5. 10. 꼴불견, 김선초, 1932년 꼴불견 작사 채규엽 발매 1932년 노래 김선초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은 김선초의 초기 곡이다. 불과 1932년인데 가사를 보니 골프채가 보인다. 이게 진짜 현대가 생각하는 골프채인지 사뭇 궁금하다.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꼴불견 여: 어쨌든지 꼴불견은 남자에게 많구요 남: 천만에 꼴불견은 여자에게도 많지 방갓 쓰고 자전거 타야 꼴불견인가 쪽진 머리 게다를 신어야 꼴불견인가 갓망건 아래 지까다비 신어야 격인가 선도부인 단장입고 다녀야 이쁜가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꼴불견 양산허리 놔두고 묶어야 꼴불견인가 양복쟁이 바지에 다님을 써야 실순가 밤중에 양산 받쳐 들고 다녀야 실순가 중산모 쓰고 모자 집에 들어야 실순가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2021. 4. 24. 농촌의 석조, 김선초, 1933년 농촌의 석조 개요 작사 류파 작곡 류파 노래 김선초 발매 1933년 12월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할긋할긋은 곁눈으로 살포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또는 눈을 감아도 아련이 떠오르는 잔상같은 것이다. 똑바로 직지하지 않고 살포시 보거나 아련한 느낌의 어떤 것으로 보면 된다. 는 농부가 열심히 일하다 해가 지자 저녁 노을이 지고 하늘에서 달이 떠오르는 초저녁의 모습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쉬라는 말이다. 노래 속에서 농토는 일제의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착취했던 우리의 땅이다. 땅은 분명 나의 땅 우리의 땅인데 나라는 남의 나라라니. 이 기막힌 사연을 아름다운 시처럼 노래한다. 가사 붉은 구름에 저 흰달 할긋할긋 아 곱기도하다 오늘도 저무네 일을 끝내라 손을 모아라 시원한 바람 가슴에 찬다 흙과 사귀.. 2021. 4. 2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