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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가사, 신세영 1953년 병원선 신세영 1953년 작사 유호(호동아) 작곡 박시춘 노래 신세영 발표 1953년 회사 오리엔트레코드사 은 두 곡이다. 1942년 남인수가 부른 곡이 있고, 다른 하나는 1953년 센세영의 노래다. 특이하게 작곡은 모두 박시춘이다. 아마도 박시춘이 동일한 관점이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작곡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영의 노래는 1953년 부산 앞바다에 있넌 6.25전쟁으로 인해 부상당한 군 병원선을 보고 지은 곡이다. 은 병으로 인해 더 이상 전쟁에 참여하지 못함에 대한 설움이 담겨 있다. 그 설움이 커서 혼자 울었다고 말한다. '마음은 전선'에 있지만 몸은 '병석에 누워 창문 밖'을 보고 있다. 다쳐서 전장에 갈 수 없지만 전선에서 전우와 함께 피던 담패 한개를 그리워한다. 남인수의 에서 군인은.. 2021. 4. 27.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이문세, 1988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은 이문세 5집 앨범에 들어가 있는 이문세의 대표곡이다. 5집 타이틀 곡으로 발표된 이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반주로 인해 수많은 곡 중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는 노래다. 이문제는 음악평론가인 임진모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곡의 곡 중 손에 꼽는 곡이라고 스스로 말하기도 할 정도였다고 한다. 한 편의 시처럼 우아한 가사는 노래하는 이들에게 더 깊은 감명을 준다. 도입부는 라일락 꽃향기를 맡으며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그는 그 기억으로 슬픔에 젖는다. 그 슬픔은 '햇살가득 눈부신 슬픔'이다. 어떤 슬픔이기에 이토록 아름다울까? 두 사람의 이별은 가로수 그날 아래서 일어났다. '여위어 가는 가로수'는 낙엽지는 가을 풍경이다. '별이지는 가롯 하늘 밑'은 밤 깊은 어느 날이.. 2021. 4. 27.
물방아 도는 내력, 박재홍, 1953년 물방아 도는 내력 작사 손로원 작곡 이재호 노래 박재홍 벌표 1953년 회사 도미도레코드사 1953년에 발표된 이 노래는 참으로 기이하다. 1953년 한국전쟁이 막을 내리던 때, 즉 전쟁으로 황폐해질 때이다. 그런데 의외로 밝고 경쾌한 노래이다. 가사를 보면 전원적이다. 부와 명예도 싫고 고향으로 돌아가 길쌈 메고 새끼 꼬며 평범하게 살고 싶어한다. 서울도 싫어 고향으로 돌아가 봄이면 버들피리 불고 싶다 말한다. 그런데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 보련다'는 무슨 뜻일까? 1절에도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3절에는 '뻐꾹새 우는 곡절 알아보련다' 말하고 있다. 가사 벼슬도 싫다마는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2021. 4. 27.
임영웅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임영웅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작사 설운도 작곡 설운도 노래 임영웅 편곡 송기영 젊은 트로트 가수의 대명사 임영웅이 2021년 3월 9일 싱글곡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발표했다. 이곡은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만든 곡이라고 한다. 가사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당신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왜 이리 눈물이 나요 가사를 보.. 2021. 4. 26.
타향살이 고복수 1934년 타향살이 고복수 1934년 작사 김능인 작곡 손목인 노래 고복수 발표 1934년 회사 콜럼비아레코드사 고복수 타향살이 고복수 해설 고복수의 의 원제는 이다. 1931년 일본은 만주를 무단으로 공격한다. 일 년 뒤인 1932년(또는 1934년) 봄 콜럼비아레코드사가 주최하고 조선일보사가 후원한 전조선명가수대회에서 23세의 고복수가 출연하여 3등으로 입상한다. 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출전한 고복수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감동을 주었다. 그 후 몇 달 뒤 청년으로 처음 작곡을 시작한 손목인의 을 취입한다. 이곡이 지금의 이다. *발표 시기를 유차영은 에서 1932년으로 나오지만 나머지 자료들은 모두 1934년으로 소개한다. 필자로 1934년으로 적는다. 이 부분은 검증이 필요하다. 가사 타향살이 몇 .. 2021. 4. 26.
영산포 아가씨, 이미자, 1969 영산포 아가씨 작사 반야월 작곡 고봉산 노래 이미자 발표 1965/1969 영산포는 현재의 나주시를 말한다. 영산강은 전라남도 담양군 가마골의 용소에서 발원하여 광주시와 나주를 거쳐 목포에서 서해로 흘러 들어간다. 하지만 유일하게 나주만을 영산포로 부른다. 영산포는 수운이 적당했다. 상류로는 배가 운행하기 힘들었기에 영산포까지가 배들이 운행하기 적합했다. 목포가 개항하면서 동력선이 목포에서 영산포까지 드나들면서 영산포를 호황을 이루었다. 육지 도로가 썩 좋지 않았던 시절 배는 훌륭한 이동 수단이었다. 덕분에 영산포는 목포와 내륙을 잇는 다리 역할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포구의 기능은 1960년대로 막을 내린다. 철도와 도로가 점점 발달하면서 포구의 기능이 상실한 탓도 있지만 상류로부터 밀려오는 토.. 2021. 4. 25.
항구 관련 노래 항구 관련 노래 이번 주제는 항구 또는 포구와 관련된 노래를 모았습니다. 진즉에 싶었지만 자료 자체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쉽게 시작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할 수 있는 만큼만 간략하게 정리해 가나다 순으로 배열했습니다. 자료를 계속해서 수정됩니다. 항구는 대부분의 노래가 사랑과 이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구는 그리움이 스민 곳이고, 애절한 사랑과 이별이 일어나는 시공간입니다. 항구는 대부분 여성을 의미하고, 배는 남성을 상징합니다. 대표적인 노래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일 겁니다. 이 노래는 외항선을 타는 남편을 둔 친구를 인천항에서 같이 마중 나가며 영감을 받아 지어진 것이라 합니다. 항구는 귀향지이며, 고향, 또는 어머니와 같은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항구는 가장 먼저 목포항.. 2021. 4. 24.
애달픈 밤, 김순초, 1931년 애달픈 밤 노래 김선초 발표 1931년 12월 (데뷔 작품) 별동자 꽃입술 맑은 그 향기 어여쁜 그대 가진 것은 모두 내게로 굳이 얼굴이 곱다고한들 저래서 고울까 훌륭한 그대 얼굴로야 볼 것 있나요 지금은 온 세상이 모두 잠들고 나 홀로 여기서 기다려요 애달픈 이 밤이 다 새기 전에 달같이 반기며 문을 열어요 별같이 빛나게 웃어 주어요 거울로 가리운 그대 가슴에 아무도 모를 그대 맺은 옳은 맹서는 왜 아니 얼굴이 곱다고한들 저래서 고울까 훌륭한 그대로 가려서 더벅거리오 지금은 온 세상이 모두 잠들고 나 홀로 여기서 기다려요 애달픈 이 밤이 다 새기 전에 달같이 반기며 문을 열어요 별같이 빛나게 웃어 주어요 2021. 4. 24.
아가씨여, 김선초, 1935년 아가씨여 노래 김선초 발표 1935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 [가사] 울긋불긋 빛나는 저녁 무지개 고운빗은 이내맘 하도 그리워 알아보는 동안에 빛은 설치고 어둑어둑 하늘만 어둡고 마네 이팔청춘 잘못인 아가씨맘에 검은머리 흰얼굴 아름다우나 아름다운 그몸매 바란는새에 해는지고 떠돌고 혼자이러니 김선초의 발표곡 김선초의 발표곡 金仙草 지금까지 발표된 곡을 년도별로 정리한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연대를 알지 못하는 은 하단에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 1931년 / 애달픈 밤 / 김선초 데뷔 old-music.tistory.com 김선초는 1910년에 태어나 해방 후 월복으로 사망 시기를 알 수 없는 가수다. 원 고향이 함경남도 원산이었다. 장사하던 아버지의 6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가수가 꿈이라 서울로 가고 싶.. 2021. 4. 24.
꼴불견, 김선초, 1932년 꼴불견 작사 채규엽 발매 1932년 노래 김선초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은 김선초의 초기 곡이다. 불과 1932년인데 가사를 보니 골프채가 보인다. 이게 진짜 현대가 생각하는 골프채인지 사뭇 궁금하다.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꼴불견 여: 어쨌든지 꼴불견은 남자에게 많구요 남: 천만에 꼴불견은 여자에게도 많지 방갓 쓰고 자전거 타야 꼴불견인가 쪽진 머리 게다를 신어야 꼴불견인가 갓망건 아래 지까다비 신어야 격인가 선도부인 단장입고 다녀야 이쁜가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꼴불견 양산허리 놔두고 묶어야 꼴불견인가 양복쟁이 바지에 다님을 써야 실순가 밤중에 양산 받쳐 들고 다녀야 실순가 중산모 쓰고 모자 집에 들어야 실순가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2021. 4. 24.
김선초의 발표곡 김선초의 발표곡 金仙草 지금까지 발표된 곡을 년도별로 정리한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연대를 알지 못하는 은 하단에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 1931년 / 애달픈 밤 / 김선초 데뷔곡 1931년 / 아내의 무덤 1931년 / 애달픈 밤 1931년 / 아해(안해)의 무덤 1932년 / 달빛 여힌 물가 / 고가 마사오 작곡 1932년 / 봄각씨 1932년 /사의 찬미 1933년 / 농촌의 석조 1933년 / 눈물의 고개 아리랑 / 채규엽 1933년 눈물의 고개 1934년 7월 / 사랑의 이슬안개 / 유도순 작시 김준영 작곡 奧山貞吉 編曲/ 콜럼비아 레코드사 1934년 / 무심 1934년 / 봉자의 노래 1934년 / 가을 색씨 1934년 / 무심 / 김안서 作詩/ 김흥산 作曲/ 奧山貞吉 編曲 1934년 /이래.. 2021. 4. 24.
농촌의 석조, 김선초, 1933년 농촌의 석조 개요 작사 류파 작곡 류파 노래 김선초 발매 1933년 12월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할긋할긋은 곁눈으로 살포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또는 눈을 감아도 아련이 떠오르는 잔상같은 것이다. 똑바로 직지하지 않고 살포시 보거나 아련한 느낌의 어떤 것으로 보면 된다. 는 농부가 열심히 일하다 해가 지자 저녁 노을이 지고 하늘에서 달이 떠오르는 초저녁의 모습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쉬라는 말이다. 노래 속에서 농토는 일제의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착취했던 우리의 땅이다. 땅은 분명 나의 땅 우리의 땅인데 나라는 남의 나라라니. 이 기막힌 사연을 아름다운 시처럼 노래한다. 가사 붉은 구름에 저 흰달 할긋할긋 아 곱기도하다 오늘도 저무네 일을 끝내라 손을 모아라 시원한 바람 가슴에 찬다 흙과 사귀.. 2021. 4. 24.
경남 하동 관련 노래 경남 하동 관련 노래 경상남도 하동군 관련 노래들입니다. 하동군은 경남의 서쪽 끝이며, 섬진강을 두고 건너편에 전라남도인 광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동 군민의 노래 작사 정원용 작곡 김남순 섬진강 맑은 물은 우리의 결백 노량앞 바다물은 충무공 위훈 오곡이 무르익은 기름진 옥토 재건의 일손 맞춰 보무도 당당 (후렴)여기는 하동이다 내 고장 하동 여기는 하동이다 우리의 고장 지리산 높은 정기 우리의 기상 쌍계사 새벽종에 걸음을 맞춰 일터로 뛰어가자 검푸른 산야 아끼며 개발하는 슬기찬 군민 (후렴)여기는 하동이다 내 고장 하동 여기는 하동이다 우리의 고장 하동과 관련된 대중가요들 하동관련 노래에서 정두수의 이름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정두수의 본명은 정도채이며 경남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가 고향이다. 그의 하..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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