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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설움
작사 조경환
작곡 이재호
노래 백년설
발표 1940년 2월
회사 타이헤이(태평레코드)
1. 곡해설
백년설이 노래한 이 곡은 나성령의 <남양의 눈물> 앞 부분에 실린 곡이다. 1940년은 일제 말기로 접어드는 시기지만 일제의 패망을 알지 못한 탓에 중국과 미국까지 점령하려는 일제의 야망이 깃든 시기다. 1940년 2월 신보로 발매된 음반이다. 1930년대 후반 일본에서 유행한 도추모노 스타일의 영향을 받았다. 이 노래는 <번지 없는 주막> <대지의 항구>와 더불어 백년설의 3대 대표곡으로 꼽힌다. 백년설의 고향을 경상북도 성주군에 설립된 노래비에 <나그네 설움>의 가사가 기록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트로트는 단조였지만 1930년대 이후 장조풍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곡은 장조 트로트의 대표작이다.
가사
오늘도 걷는 다만은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을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나라 잃은 설움을 노래하는 <나그네 설움>은 이후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의해 불려졌다.
배후가 부르는 나그네 설움
주현미가 부르는 나그네 설움
나훈아가 부르는 나그네 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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