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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자유천지
작사
작곡
노래 황국성
발표 1961년
가사
서울 가면 무엇 하나 벼슬하면 무엇 하나
오막살이 방 한칸에 석유등 밝히고
산나물 저녁 찬에 마주 앉아서
춘향전을 같이 보다 잠이 들면 그만이지
서울 가면 무엇 하나 벼슬하면 무엇 하나
이름 내어 무엇 하나 출세하여 무엇 하나
하루 종일 일을 하며 부모님 모시고
식은땀 벼개머리 등잔불 아래
심청전에 슬피 울다 잠이 들면 그만이지
이름 내어 무엇 하나 출세하여 무엇 하나
작품해설
참으로 참으로 목가적인 노래다. 2021년을 살아가는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곡이다. 1961년에 발표된 이 곡에서 목가적일 이유가 싶을 정도다. 70년대 이후 한국은 근대화의 물결에 의해 시골이 파괴되며 도시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진 시기다. 하지만 1960년대 초반이 목가적일 이유가 있을까 싶은 것이다. 그냥 신기할 따름이다.
이 노래는 박재홍의 <물방아 도는 내력>과 남진의 <님과 함께>와 내용이 비슷하다. 특히 박재홍의 노래와는 닮기도 닮았고 멜로디도 거의 비슷하다. 하여튼 세 곡을 함께 들어보자.
박재홍의 <물방아 도는 내력>
이곡은 황국성 <농부의 자유천지> 10인치 LP앨범 B면에 들어가 있다.
Side A
1.집없는 아이(윤일로)
2.은피리 옥피리(황금심)
3.청춘은 꿈(김용만)
4.어머니는 울지 않으리(박애경)
Side B
1.눈감아 드리오리(남인수)
2.아리랑 고개 부루스(원희영)
3.농부의 자유천지(황국성)
4.무정(황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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