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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노래13

라인강, 가사, 이애리수, 1931년

라인강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이애리수(李愛利秀) 발표 1931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가사 흐름도 정결타 라인강 물 푸른 물결 부딪히는 저 건너편에 여기저기 방황하는 젊은 두 남녀 그 무엇의 신비를 소근거리나 언덕 위에 곱게 피어 있는 꽃 한 송이는 꺾었으나 시름은 물에 물결은 고요하고 해는 저문데 이 꽃을 찾아가는 까마귀 떼뿐 이 곡을 불렀을 당시 이애리수는 고작 21살이었다. 유럽의 라인강을 어찌 알고 불렀는지 기이할 따름이다. 이애리수의 본명은 이음전(李音全)이다. 애리수라는 예명은 톨스토이 소설을 연극할 때 카추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때 단장이던 김소랑이 이애리수란 이름을 붙여준 것이라 한다. 애리수는 영어 ‘엘리스’이다. 가사를 보면 라인강 건너편에서 두 남녀가 사랑의 밀담(密談)을 나..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6.

서울 마치, 가사, 랑소희, 1929년

서울 마치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랑소희 발표 1929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 노래 제목에 ‘서울’이란 단어가 처음 들어간 노래다. 작사와 작곡이 알려지지 않고 오직 가수와 노래제목만 알려진 노래다. 그런데 경성이란 단어가 어떻게 ‘서울’로 불려 지게 되었을까? 마치라는 단어는 아마도 영어 행진 또는 봄을 뜻하는 ‘March’일 것이다. 가사는 전반적으로 행진을 뜻한다. ‘걸음걸이 가볍게’라는 가사에서 보듯 서울 거리를 활기차게 거니는 의미다. 가사는 제가 직접 듣고 눅취한 것입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정확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노래가 누구에의해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가사 옛날이 그립다 종로의 인정도 지금은 거리에 (가스)가 울려 (가스)케블카는 은하수 벌판아 삼일 거리는 파..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5.

화류춘몽, 가사, 이화자, 1940년

화류춘몽(花柳春夢) 작사 조명암 작곡 김해송 노래 이화자 발표 1940년 이화자의 은 화류계 여성들의 애달픈 삶을 노래한다. 가사를 보면 꽃다운 나이에 화류계에 들어가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젊은 시절 이팔소년을 울려도 보았고, 첫사랑에 울기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낙화신세다. 이제는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 같다. 2절 가사 마지막에는 자신의 직업이 기생이라 할지언정 마음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가사 꽃다운 이팔 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 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더란다. 연지와 분을 발라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버스러진 치는 낙화 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라 이름이 원수다 점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나 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더란다 밤 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적이 몇 ..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4.

학도가, 가사, 1910년

학도가(學徒歌) 작사 최남선? 작곡 오노우메카와 노래 동경 유학생 발표 1910년즈음 이 노래는 방학을 마치고 다시 일본 동경으로 돌아가려는 유학생들이 경성역(서울역)에서 모여 함께 불렀다고 전해진다. 학도가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 노래이다. 어떤 이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시작을 이 곡으로 보기도 한다. 곡은 일본인 오노우메카와가 작곡한 철도창가이다. 87년 이전까지 일본 국철에서 사용된 차내 방송용이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노래를 가지고 교회에서는 성경목록가를 만들었다고 하니... 당시 꽤나 유명한 멜로디였던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제목과 비슷한 가사를 가진 김인식(金仁湜)의 도 있다. 가사 학도야 학도야 청년 학도야 역사의 태동을 들어 보아라 소년은 이로에 학난성하니 일촌 광..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4.

광복가, 가사, 1919년

광복가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대한제국 국민 발표 1919년 는 삼일운동이 일어났단 시기에 만들어진 노래이다. 1919년 2월 8일 동경에서 유학을 하던 유학생 600여명이 모여 2.8독립선언을 한다.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3.1운동까지 이어진다. 삼일운동이 일어나도록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이는 김마리아이다. 일제는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들였고, 김마이라도 붙잡혀 3년 동안 옥살이를 한다. 이 노래는 일제에 항거하여 일어나라는 뜨거운 정신이 담겨 있다. 가사 이천만 동포야 일어나거라 일어나서 총을 메고 칼을 잡아서 잃었던 내 조국과 너의 자유를 원수의 손에서 피로 찾아라 한산(漢山)의 우로(雨露) 받은 송백까지도 무덤 속 누워 있는 혼령까지도 노소를 막론하고 남(男)이나 여(女)나 어린아이까지라도 일어나거..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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