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1940년대7

번지 없는 주막,가사, 백년설

번지 없는 주막 작사 추미림 작곡 이재호 노래 백년설 발표 1940년 곡해설 유차영은 을 해설하면서 제목을 '강요된 근대화, 조선 백성의 시름>으로 잡았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불려진 이 노래는 나라 잃은 조선인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당시 25세이던 백년설은 민족의 한을 노래에 담았다. 하지만 그는 이듬해 일제의 지원병제를 독려하는 칠인 군국가요인 를 부르기도 했다. 일제 말기 애국과 친일 사이에서 갈등했던 전형적인 연예인의 모습이다. 당시의 주막은 술을 파는 곳이며 하룻밤 묵고 가는 여인숙과 같았다. 대부분의 주막은 술과 밥을 파는 대신 잠자는 값은 받지 않았다. 한 방에 10명 20명씩 들어가 혼숙을 하며 하룻밤을 보냈다. 당시는 여행이란 개념보다는 보따라 장수가 많았고, 일을 보기 위해 걸어서 여행.. 일정강점기가요 2021. 6. 17.

화류춘몽, 가사, 이화자, 1940년

화류춘몽(花柳春夢) 작사 조명암 작곡 김해송 노래 이화자 발표 1940년 이화자의 은 화류계 여성들의 애달픈 삶을 노래한다. 가사를 보면 꽃다운 나이에 화류계에 들어가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젊은 시절 이팔소년을 울려도 보았고, 첫사랑에 울기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낙화신세다. 이제는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 같다. 2절 가사 마지막에는 자신의 직업이 기생이라 할지언정 마음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가사 꽃다운 이팔 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 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더란다. 연지와 분을 발라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버스러진 치는 낙화 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라 이름이 원수다 점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나 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더란다 밤 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적이 몇 ..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