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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강점기가요47

본조 아리랑, 가사, 일제강점기 본조 아리랑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모두 발표 일제강점기 어느 때 아리랑은 찾으면 찾을 수록 많이 나온다. 본조 아리랑이란 제목으로도 비슷하지만 가사가 다르다. 동일한 을 제목에 달았지만 다른 가사가 많이 보인다. 아래의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시절의 아리랑으로 보인다. 가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아라사 아차하니 미국놈 믿지 말라 영국은 영 글렀다 일본놈이 일등이다 이씨의 사촌이 되지 말고 민씨의 팔촌이 되려므나 남산 밑에다 장충단을 짓고 군악대 장단에 받들어 총만 한다 아리랑고개다 정거장 짓고 전기차 오기만 기다린다 문전의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의 신세가 웬 말이냐 밭은 헐려서 신작로 되고 집은 헐려서 정차장되네 말 깨나 허는 놈 재판소 가고 일 깨나 허는 놈 공동산 .. 2021. 5. 4.
학도가, 가사, 1910년 학도가(學徒歌) 작사 최남선? 작곡 오노우메카와 노래 동경 유학생 발표 1910년즈음 이 노래는 방학을 마치고 다시 일본 동경으로 돌아가려는 유학생들이 경성역(서울역)에서 모여 함께 불렀다고 전해진다. 학도가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 노래이다. 어떤 이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시작을 이 곡으로 보기도 한다. 곡은 일본인 오노우메카와가 작곡한 철도창가이다. 87년 이전까지 일본 국철에서 사용된 차내 방송용이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노래를 가지고 교회에서는 성경목록가를 만들었다고 하니... 당시 꽤나 유명한 멜로디였던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제목과 비슷한 가사를 가진 김인식(金仁湜)의 도 있다. 가사 학도야 학도야 청년 학도야 역사의 태동을 들어 보아라 소년은 이로에 학난성하니 일촌 광.. 2021. 5. 4.
광복가, 가사, 1919년 광복가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대한제국 국민 발표 1919년 는 삼일운동이 일어났단 시기에 만들어진 노래이다. 1919년 2월 8일 동경에서 유학을 하던 유학생 600여명이 모여 2.8독립선언을 한다.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3.1운동까지 이어진다. 삼일운동이 일어나도록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이는 김마리아이다. 일제는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들였고, 김마이라도 붙잡혀 3년 동안 옥살이를 한다. 이 노래는 일제에 항거하여 일어나라는 뜨거운 정신이 담겨 있다. 가사 이천만 동포야 일어나거라 일어나서 총을 메고 칼을 잡아서 잃었던 내 조국과 너의 자유를 원수의 손에서 피로 찾아라 한산(漢山)의 우로(雨露) 받은 송백까지도 무덤 속 누워 있는 혼령까지도 노소를 막론하고 남(男)이나 여(女)나 어린아이까지라도 일어나거.. 2021. 5. 4.
충정가, 가사, 1910년 충정가 작사 불명 작곡 불명 노래 대한제국사람 국민 발표 1910년 충정가는 양양가 또는 초로가 불리는 이 노래는 조선이 일제에 넘어가던 시절 의병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불렀던 노래이다. 조선통감부는 1907년 일제에 의해 해체된다. 이 노래는 그 때부터 시작된다. 1948년 해방후 국방경비대가 창설되면서 군가가 되었다. 가사 인생의 목숨은 초로(草露)와 같고 조국의 앞날은 양양(襄陽)하도다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다면 아~ 아~ 이슬같이 기꺼이 죽으리라 2021. 5. 4.
송 안중근 선생, 가사, 1910년 송 안중근 선생 작가 향산 작곡 향산 노래 대한제국 국민 발표 1910년 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담은 노래다. 1909년 10월 26일 아침 9시 30분, 하얼빈역 광장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을 노래한 것이다. 가사 사나이 이 세상에 한 번 낫다 죽는 것은 긴 바람 큰소리로 구수(나라원수)의 목을 베혀 찌르릉 산천이 울도록 한 웃음 치더라니 용의 눈 부릅뜨고 삼천수운 몰아다가 합이빈(하얼빈) 흰 날 아래 마른 벽력 치단 말가 변합에 죄지은 놈들 혼비백산하여라 어허 장하시고 천하에 떨친 열의 장천이 느끼시사 그 갚음이 크시어라 삼천리 큰 종 울리워 나라 다시 크더라 당시 안중근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이었다. 안중근 의사는 뜨거운 믿음의 사람이었다. 아.. 권력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현대의 그리.. 2021. 5. 4.
울며헤진 부산항, 가사, 남인수, ?일제강점기 울며 헤진 부산항 작사 조명암 작곡 박시춘 노래 남인수 발표 회사 오케레코드 가사 울며헤진 부산항을 돌아다보니 연락선 난간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들은 사람끼리 [대사] 기다리겠어요 불 꺼진 빌딩 앞에 언제나 외로이 홀로 쓸쓸히 홀로 남모르게 흘러 젖는 눈물을 씻으면서 달빛을 안고 별빛을 안고 바람을 가슴에다 안고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그대가 돌아오는 그날까지 낯설은 지붕 밑에서 기다리겠어요 기다리겠어요 달빛 아래 허허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곳없는 수평천리길 이별만은 무정터라 이별만은 야속터라 더구나 못잊을 사람끼리 노래해설 부산에 관한 노래 중에 부산항를 주제로 한 노래는 거의 없다. 조용필의 가 있지만 부산항 자체를 다루지는 않는다. 부산 관련 노래를 보면 1.. 2021. 5. 1.
타향살이 고복수 1934년 타향살이 고복수 1934년 작사 김능인 작곡 손목인 노래 고복수 발표 1934년 회사 콜럼비아레코드사 고복수 타향살이 고복수 해설 고복수의 의 원제는 이다. 1931년 일본은 만주를 무단으로 공격한다. 일 년 뒤인 1932년(또는 1934년) 봄 콜럼비아레코드사가 주최하고 조선일보사가 후원한 전조선명가수대회에서 23세의 고복수가 출연하여 3등으로 입상한다. 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출전한 고복수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감동을 주었다. 그 후 몇 달 뒤 청년으로 처음 작곡을 시작한 손목인의 을 취입한다. 이곡이 지금의 이다. *발표 시기를 유차영은 에서 1932년으로 나오지만 나머지 자료들은 모두 1934년으로 소개한다. 필자로 1934년으로 적는다. 이 부분은 검증이 필요하다. 가사 타향살이 몇 .. 2021. 4. 26.
애달픈 밤, 김순초, 1931년 애달픈 밤 노래 김선초 발표 1931년 12월 (데뷔 작품) 별동자 꽃입술 맑은 그 향기 어여쁜 그대 가진 것은 모두 내게로 굳이 얼굴이 곱다고한들 저래서 고울까 훌륭한 그대 얼굴로야 볼 것 있나요 지금은 온 세상이 모두 잠들고 나 홀로 여기서 기다려요 애달픈 이 밤이 다 새기 전에 달같이 반기며 문을 열어요 별같이 빛나게 웃어 주어요 거울로 가리운 그대 가슴에 아무도 모를 그대 맺은 옳은 맹서는 왜 아니 얼굴이 곱다고한들 저래서 고울까 훌륭한 그대로 가려서 더벅거리오 지금은 온 세상이 모두 잠들고 나 홀로 여기서 기다려요 애달픈 이 밤이 다 새기 전에 달같이 반기며 문을 열어요 별같이 빛나게 웃어 주어요 2021. 4. 24.
아가씨여, 김선초, 1935년 아가씨여 노래 김선초 발표 1935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 [가사] 울긋불긋 빛나는 저녁 무지개 고운빗은 이내맘 하도 그리워 알아보는 동안에 빛은 설치고 어둑어둑 하늘만 어둡고 마네 이팔청춘 잘못인 아가씨맘에 검은머리 흰얼굴 아름다우나 아름다운 그몸매 바란는새에 해는지고 떠돌고 혼자이러니 김선초의 발표곡 김선초의 발표곡 金仙草 지금까지 발표된 곡을 년도별로 정리한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연대를 알지 못하는 은 하단에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 1931년 / 애달픈 밤 / 김선초 데뷔 old-music.tistory.com 김선초는 1910년에 태어나 해방 후 월복으로 사망 시기를 알 수 없는 가수다. 원 고향이 함경남도 원산이었다. 장사하던 아버지의 6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가수가 꿈이라 서울로 가고 싶.. 2021. 4. 24.
꼴불견, 김선초, 1932년 꼴불견 작사 채규엽 발매 1932년 노래 김선초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은 김선초의 초기 곡이다. 불과 1932년인데 가사를 보니 골프채가 보인다. 이게 진짜 현대가 생각하는 골프채인지 사뭇 궁금하다.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꼴불견 여: 어쨌든지 꼴불견은 남자에게 많구요 남: 천만에 꼴불견은 여자에게도 많지 방갓 쓰고 자전거 타야 꼴불견인가 쪽진 머리 게다를 신어야 꼴불견인가 갓망건 아래 지까다비 신어야 격인가 선도부인 단장입고 다녀야 이쁜가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꼴불견 양산허리 놔두고 묶어야 꼴불견인가 양복쟁이 바지에 다님을 써야 실순가 밤중에 양산 받쳐 들고 다녀야 실순가 중산모 쓰고 모자 집에 들어야 실순가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꼴불견 가지각색 이상야릇.. 2021. 4. 24.
농촌의 석조, 김선초, 1933년 농촌의 석조 개요 작사 류파 작곡 류파 노래 김선초 발매 1933년 12월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할긋할긋은 곁눈으로 살포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또는 눈을 감아도 아련이 떠오르는 잔상같은 것이다. 똑바로 직지하지 않고 살포시 보거나 아련한 느낌의 어떤 것으로 보면 된다. 는 농부가 열심히 일하다 해가 지자 저녁 노을이 지고 하늘에서 달이 떠오르는 초저녁의 모습이다. 오늘도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쉬라는 말이다. 노래 속에서 농토는 일제의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착취했던 우리의 땅이다. 땅은 분명 나의 땅 우리의 땅인데 나라는 남의 나라라니. 이 기막힌 사연을 아름다운 시처럼 노래한다. 가사 붉은 구름에 저 흰달 할긋할긋 아 곱기도하다 오늘도 저무네 일을 끝내라 손을 모아라 시원한 바람 가슴에 찬다 흙과 사귀..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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