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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강점기가요47

연락선 비가, 가사, 이난영, 1939년

연락선 비가 작사 조명암 작곡 손목인 노래 이난영 발표 1939년 회사 오케레코드 형태 SP 이난영의 가사 이별튼 그날밤에 울리던 달빛 연락선 너머로 이 밤도 비치네 여보 여보 여보 부디 부디 잊지마소(잊었나요) 잊지를 마소 연지찍은 두 볼에 설움이 피오 이별튼 그날밤에 피던 장미꽃 네온빛 그늘에 이 밤도 피었네 여보 여보 여보 부디 부디 잊지마소(잊었나요) 잊지를 마소 푸른치마 주름이 원망합니다 이별튼 그날밤에 부르던 노래 달빛을 보면서 이 밤도 부른다 여보 여보 여보 부디 부디 잊지마소(잊었나요) 잊지를 마소 이 봄 지나 가을에 만나봅시다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12.

목포의 눈물, 가사, 이난영, 1935년

목포의 눈물 작사 문일석 작곡 손목인 노래 이난영 발표 1935년 회사 오케레코드 이난영의  가사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숨어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 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 자취 완연하다 애달은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다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임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해설 한국가요의 역사는 이난영과 을 빠뜨리고는 논할 수 없다.  은 단지 목포와 호남사람들의 정신적인 추억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 가요의 역사이자 항일정신의 상징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1934년 전국 6대도시 애향가사 모집을 하던 때 함경남도 함흥..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10.

봄노래, 가사, 채규엽, 1931년

봄노래 작사 서수미례 작곡 김서정 노래 채규엽 발표 1931년 회사 가사 1.오너라 동무야 강산에 다시 때(계절.봄) 돌아 꽃은 피고새우난 이봄을 노래하자 강산에 동무들아 모두 다 몰려라 춤을 추며 봄노래 부르자 2.오너라 동무야 소래(소리)를 높이 봄노래 부르면서 이 강산 잔디밭 향기 우(위)에 먼(민)들레 꽃을 따며 다 같이 이 봄을 찬미하자 이 봄이 가기 전 3.오너라 동무야 피리를 맞춰 이 노래 부르면서 엉큼 성 뛰어라 씩씩하게 봄 잔디 풀밭 우(위)에 다 같이 뛰잔다 엉금 성금 이 봄이 가기 전 원래 이름은 이다. 1930년는 일제가 황국신민화와 더불어 민족문화 말살통치를 자행한 시기다. 채규엽은 봄노래를 부른 후 동경으로 건너갔다. 하세가와 이치로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고, 1933년 귀..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6.

라인강, 가사, 이애리수, 1931년

라인강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이애리수(李愛利秀) 발표 1931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가사 흐름도 정결타 라인강 물 푸른 물결 부딪히는 저 건너편에 여기저기 방황하는 젊은 두 남녀 그 무엇의 신비를 소근거리나 언덕 위에 곱게 피어 있는 꽃 한 송이는 꺾었으나 시름은 물에 물결은 고요하고 해는 저문데 이 꽃을 찾아가는 까마귀 떼뿐 이 곡을 불렀을 당시 이애리수는 고작 21살이었다. 유럽의 라인강을 어찌 알고 불렀는지 기이할 따름이다. 이애리수의 본명은 이음전(李音全)이다. 애리수라는 예명은 톨스토이 소설을 연극할 때 카추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때 단장이던 김소랑이 이애리수란 이름을 붙여준 것이라 한다. 애리수는 영어 ‘엘리스’이다. 가사를 보면 라인강 건너편에서 두 남녀가 사랑의 밀담(密談)을 나..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6.

서울 마치, 가사, 랑소희, 1929년

서울 마치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랑소희 발표 1929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 노래 제목에 ‘서울’이란 단어가 처음 들어간 노래다. 작사와 작곡이 알려지지 않고 오직 가수와 노래제목만 알려진 노래다. 그런데 경성이란 단어가 어떻게 ‘서울’로 불려 지게 되었을까? 마치라는 단어는 아마도 영어 행진 또는 봄을 뜻하는 ‘March’일 것이다. 가사는 전반적으로 행진을 뜻한다. ‘걸음걸이 가볍게’라는 가사에서 보듯 서울 거리를 활기차게 거니는 의미다. 가사는 제가 직접 듣고 눅취한 것입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정확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노래가 누구에의해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가사 옛날이 그립다 종로의 인정도 지금은 거리에 (가스)가 울려 (가스)케블카는 은하수 벌판아 삼일 거리는 파..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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