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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가요46

방랑시인김삿갓 / 방랑 부르스 방랑시인 김삿갓방랑 부르스 발매일 1955년 제작사 신신레코드 앨범유형 스플릿 앨범번호 5353, 5358 SIDE A 방랑시인 김삿갓명국환 / 김문응 / 전오승 / 전오승 SIDE B 방랑 부르스 / 송민도 / 김운하 / 전오승 / 전오승 [방랑시인 김삿갓 가사]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구름 뜬 고개 넘어가는 객이 누구냐 열두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 한잔에 시 한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세상이 싫튼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리는 사람 없는 이 거리 저마을로 손을 젓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바랑에 지치였나 사랑에 지치였나 개나리 봇짐지고 가는 곳이 어데냐 팔도강산 타향살이 몇몇 해든가 석양 지는 산마루에 잠을 자는 김삿갓 명국환 은 동명 이곡으로 반야월 작사 고봉.. 2022. 12. 20.
여수야화,가사, 방운아 여수야화,가사, 방운아 작사 반야월 작곡 박시춘 편곡 박시춘 노래 방운아 발표 1958년 회사 미도파 1958년에 발표된 의 앨범의 앞 부분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1. 곡해설 라는 동일한 제목으로 두 개의 노래가 있다. 하나는 1949년 남인수가 부른 것이고, 다른 하나는 1958년의 방운아가 부른 곡이다. 이곡은 방운아의 노래다. 남인수의 노래는 1948년 여순반란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다. 방운아가 부른 는 1953년 여수발 부산행 여객선 창경호 침몰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1953년 1월 9일 22시 20분경, 부산시 다대포 앞바다에서 여수항을 출발한 창격호가 침몰한다. 생존한 사람은 선장과 선원 3명, 학 2명, 군인 2명뿐이었다. 나머지 300여 명이 익사했다. 여수에서 오후.. 2021. 10. 1.
땐사(댄스)의 순정, 박신자 땐사의 순정 작사 김영일 작곡 김부해 노래 박신자 1. 곡해설 박신자는 주현미의 큰엄마다. 안타깝게 23살에 요절했다.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처음 이었다. 후에 으로 바뀐다. 춤바람이 난 시대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수록한 유성이 음반이다. 가사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처음 본 남자품에 얼싸안겨 푸른 등불아래 붉은 등불아래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섹스폰아 새빨간 드레스 걸쳐 입고 넘치는 글라스에 눈물지며 비 내리는 밤도 눈 내리는 밤도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섹스폰아 별빛도 달빛도 잠든 밤에 외로이 들 창가에 기대 서서 슬픈 추억속에 남모르게 우는 애달픈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섹스폰아 기분파 인생, 윤일로 기.. 2021. 8. 21.
기분파 인생, 윤일로 기분파 인생 작사 강남풍 작곡 김부해 편곡 김부해 노래 윤일로 발표 1959년 1. 곡해설 이곡은 앨범에 뒷편에 실린 곡이다. 댄스의순정으로 알려진 이곡의 처음 곡명은 이었다. 처음 노래한 가수는 박신자이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그는 주현미의 큰엄마다. 23살에 요절하여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뒷편에 실린 윤일로의 은 당시 유행했던 춤바람난 대한민국을 잘 보여준다. 가사 여보소 그런 말씀 행여 하지 마시오 여보소 남의 말을 너무 하지 마시오 이래봬도 내 기분에 저 잘난 맛에 사는 게 인생인데 남의 말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맙시다 여보소 그런 말씀 행여 하지 마시오 여보소 남의 말을 너무 하지 마시오 그래봬도 그 사람도 그 사람대로 뻐기는 인생인데 남의 말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맙시다 여보소 그런 말씀.. 2021. 8. 21.
사람팔자 몰라요,황금심 사람팔자 몰라요 작사 윤부길 작곡 한복남 노래 황금심 발표 1956년 추청 1. 곡해설 이 노래는 한복남과 황금심이 한 곡씩 부른 [성황당마부 / 사람팔자몰라요(그린라벨)] 앨범 뒷편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가사가 굉장히 특이하고 흥미롭다. 3절로된 이 노래 가사는 남성을 사귀면서 알게되는 진심을 알게된 이야기는 노래한다. 1절은 남성에게 속이 검다 한다. 술 한잔 먹으로 왔으면서 저고리를 만진다며 속검은 남성의 심리를 비꼰다. 2절에서는 1절과 흐름은 같지만 '막걸리 사랑'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3절에서는 '싱겁다'는 표현으로 더이상 남성을 볼 것없다 말한다. 처음엔 순수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알아가는 검은 속내를 비꼬고있다. 가사 해가 지면 세상만 검은 줄 알았더니 사겨보니 당신도 마음이 검구.. 2021. 8. 19.
럭키 서울, 현인 럭키서울 작사 유호 작곡 박시춘 노래 현인 발표 1959년 1. 곡해설 개인적으로 을 현인 불렀다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다. 현인은 옛날 사람이지만 '럭키서울'은 발랄하고 생기가 넘치기 때문에 80년대 중반 이후에 나왔을 것이라 생각했다. 수 천 번들으면서도 이 노래가 1949년에 발표된 노래라고 예상도 못했다. 비록 한국전쟁이 1950년 6월 25일이 드리워지기는 했지만, 이 때만해도 해방정국기를 보내면서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희망에 부푼 시기이기도 하다. 가사는 서울을 '태양의 거리'로 소개하며, '빌당' '웃음' '럭키' '희망' 등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을 들여다보면 경남 하동 출신의 삼포 정두수(정두채)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1948년 신문지자였던 유호는 빅시춘과 인연이 있어 그가 .. 2021. 8. 18.
서울야곡,가사, 현인 서울야곡 작사 유호 작곡 현동주(현인의 본명) 노래 현인 발표 1950년(1949) 회사 아세아레코드사 현인 1. 곡해설 1949년에 처음 불려진 노래로 보인다. 정식음반 취입은 1950년으로 되어 있다. 4/4박자의 단조이며, 흥겨운 탱고 리듬의 노래다. 서울 번화가의 밤풍경과 화려함 속에 담겨진 이별의 슬픔의 설글픔이 담겨 있다. 해방후 미국음악이 대거 유입되면서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작곡자로 올려진 현동주는 현인의 본명이다. 이 노래는 수많은 후대의 가수들에 의해 불려지고 리메이크된 노래이다. 봄비는 사랑의 이별을 뜻한다. 이별의 그 날, 하필이면 비가 올게 뭐람. 님은 떠났지만 그대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1950년은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구시대와 신세대가 교차하는 시기다. 비록 한국.. 2021. 7. 19.
사랑의 수화,가사, 남인수 사랑의 수화 작사 손석우 작곡 토미 편곡 토미 1. 곡해설 19554년 유니온레코드사에서 [무정백서/사랑의 수화] 앨범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1954년 전쟁직후 피폐해진 상태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전쟁의 폐혀 속에서 다시 일어나기 위해 희망을 노래하던 시기였다. 얽히고 설킨 시대의 상황 속에서 사랑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가사는 서사적이고 문학적이다. 2. 가사 사랑이란 마음에 수놓은 꽃잎 남 몰래 새겨진 순정의 꽃잎 정들면 쉽사리 풀지 못하고 풀려면 애쓸사록 엉클어지는 사랑이란 마음에 수놓은 꽃잎 추억이란 마음에 키어진 등불 말없이 끝없이 불타는 등불 끄면은 또 붙고 붙으면 슬피 외로운 그림자를 비치어 주는 추억이란 마음에 키어진 등불 이별이란 마음에 쌓아 놓은 상처 눈물로 비벼서 쌓아 올린 상처 .. 2021. 7. 7.
울고 넘는 박달재,가사,박재홍 울고넘는 박달재 작사 반야월 작곡 김교성 편곡 김교성 노래 박재홍 발표 1950년 박재홍이 부르는 곡해설 광복이후 국내에서 최초로 고려레코드에서 음반을 만든다. 당시만 해도 레코드는 일본으로 가서 취입했다. 박재홍의 와 백설희의 데뷔곡 이 들어가 있다. 1940년대는 트로트의 전성기였다. 하지만 광복 전후 음반시작은 완전히 얼어 붙었다. 일제의 패망은 일제가 가지고 있던 음반 기술을 상실한 것이기도 했다. 일본 기술에 매달리던 당시 음반 제작 자체가 어려워진 것이다. 찬탁과 반탁의 이념 갈등 속에서 예술인들은 갈팡질팡했다. 그러다 1948년 박재홍이 와 1949년 과 가 발표된다. 는 충남 제천시 봉야읍과 백운면을 잇는 고갯길이다. 천등산은 충북 제천과 충주시를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과 고갯길이 달라 .. 2021. 6. 24.
청포도 사랑,가사,도미 청포도 사랑 작사 이화촌 작곡 나화랑 편곡 나화랑 노래 도미 발표 1956년 회사 킹스타 유형 스플릿 곡해설 은 송민도의 와 함께 제작되었다. 1956년, 전쟁의 포염이 아직 사라지지 않을 때도 젊은이들은 사랑을 속삭였다. 마땅히 데이트할 장소고 없었던 탓에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둘만의 공간이 필요했는데 그곳이 바로 포도농장이었다. 1970년대가 되면 수원 인근 딸기밭으로 복숭아밭으로 갔다. 여름이 되면 포도가 익어간다. 청포도는 보름 이상 늦게 익어 8월이 되서야 수확한다. 당시 안양 포도밭이 유명했다고 한다. 주말이 되면 청춘 남녀들이 데이트를 위해 교외선 열차를 타고 안양 포도밭으로 데이트 여행을 떠났다. 안양의 동편 마을 주변은 국내 최대의 포도산지였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화로.. 2021. 6. 20.
산장의 여인,가사,권혜경 산장의 여인 작사 반야월 작곡 이재호 노래 권혜경 발표 1957년 곡해설 작사가인 반야월은 마산 출신이다. 어느날 진방남으로 잠시 가수로 활동 할 때 고향인 마산에 내려가 국립마산 결핵요양소(현 국립마산병원)에서 위문공연을 한다. 이때 자신의 히트곡인 를 부른다. 이때 뒤편에서 관람하던 한복 차림의 젊은 여인이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애처로운 모습에 무슨 사연 때문인지 알아봤다. 그녀는 결핵에 걸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투병하고 있다. 요양소 본 병동 건너편 숲속 산장병동 요양중이었다. [사연과 사진은 다음블로그 '오동동타령'과 마산노래들에서 가져옴] 사연을 듣고나니 마음이 아려왔다. 여인의 심정으로 작사를 해 이재호에게 곡을 부탁했다.이재호도 한 때 몸이 안 좋아 요양소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 여.. 2021. 6. 20.
나 하나의 사랑,가사, 송민도 나 하나의 사랑 작사 손석우 작곡 손석우 노래 송민도 발표 1955년 곡해설 처음 이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분명 발표 연도가 1955년인데 80년대 초반의 느낌이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처음 들을 때는 둘다섯의 의 오리지널 버전인줄 알았다. 장유정은 에서 50년대 후반의 노래를 이렇게 표현다. "트로트와 달리 7음계적 성격이 좀 더 강하여 서구 대중 대중음악과 닮은 느낌을 주는 노래도 차츰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다. 드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p.203) 그러니까 이 노래가 50대 곡이 아니라 80년 곡처럼 느낀 것은 이전의 트로트나 신민요와 다르게 7음계가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가사에 있어도 상당히 파격적이다. 70년대 중반 이후에 등장하는 개인적 사랑에 대한 담담한 고백이 곡 안 스며 있다. .. 2021. 6. 20.
오동동 타령,가사,황정자 오동동 타령 작사 야인초 작곡 한복남 노래 황정자 발표 1955년 회사 도미도 유형 스플릿 곡해설 분명 신민요 풍인데 잘 들어보면 맘보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대중가요는 안정적인 트로트 형태와 신민요풍이 인기를 얻었지만 이전의 노래들과 상당히 달랐다. 왜냐하면 한국전쟁 이후 이국적 리듬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그중의 하나가 '맘보 스타일이다. 오동동은 여수 오동도라는 오해가 있었지만 이 노래에 등장하는 오동동은 마산 오동동을 말한다. 황정자는 은 마산의 오동동에 있었던 권번 기생들의 삶을 노래했다고 직접 밝혔다.(출처 경남 도민일보) 하지만 마산은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님에도 마산 관련 노래가 거의 없다. 하단에 마산 관련 노래를 링크 한다. 오동동타령 가사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2021. 6. 20.
도라지맘보,가사,심연옥 도라지 맘보 작사 나화랑 작곡 현동주 편곡 나화랑 노래 심연옥 회사 킹스타레코드 곡해설 맘보는 1930년 쿠바를 중심으로 한 카리브 지역에서 형성된 라틴음악의 한 장르이다. 이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1950년대 미국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 노래가 한국전쟁 무렵 미군의 영향으로 전해지기 시작했다. 1955년에 발표된 와 는 우리나라에 맘모 스타일의 노래를 알리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쟁은 해방 후 개방된 이후 불어오는 이국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역설적 시간이었다. 경제는 퇴보시켰지만 전쟁을 통해 연합군이 한국에 들어옴으로 새로운 문화와의 접촉을 용이하게 한 것이다. 도라지 맘바는 서두는 분명 민요풍인데 맘보 스타일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 전통 민요를 버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서구 음악을.. 2021. 6. 20.
영너머 고갯길,가사,신세영 영너머 고갯길 작사 유호 작곡 박시춘 노래 신세영 발표 1952년 곡해설 한국전쟁 당시에 만들어진 이 노래는 님이 그리워 다시 왔지만 전쟁이 끝나지 않아 다시 전쟁터로 나가는 병사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바닷길' '부두야'는 이별의 장소이며 전쟁터로 가야야만하는 운명의 시작점이다. 영너머 고갯길 신세영 가사 1절 영너어 고갯길 이백 팔십리 님 보고 싶은 맘에 달려왔건만 샛별 같은 두 눈이 너무도 차거워 말없이 떠나가네 아- 서투른 바닷길 2절 조국과 더불어 싸우는 몸은 가시밭 언덕인들 못넘으랴만 거짓 없는 그대는 못 보고 가는 게 한 되어 남으련다 아- 비오는 부두야 2021. 6. 20.
어머니의 사랑,가사,김세일 어머니의 사랑 작사 강일문 작곡 손목인 노래 김세일 발표 1958년 곡해설 당시 어머니의 자식을 향한 사랑 노래는 흔하다. 흔하다고 해서 가치가 적은 것이 아니다. 그런데 왜 아버지의 노래는 없고 모두 어머니의 노래일까? 어버이날도 처음엔 어머니의 날이었다고 한다. 가부장적 정서 속에서 여성인 어머니는 언제나 약자였고 헌신을 요구 받아야 했다. 화자는 '남매 위해 바친 그 목숨'이란 표현을 통해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어머니의 희생적 사랑을 노래한다. 심지어 어머니를 '성려'로 표현하고 있다. 이 당시 유명한 어머니에 대한 노래로는 반양월의 가 있다. 가사 눈보라가 퍼붓더라도 험한 파도 밀려닥쳐도 술잔 위에 흘린 그 청춘, 남매 위해 바친 그 목숨 어머니 굳센 정에 쇠사슬도 풀리었네! 성녀, 성녀!.. 2021. 6. 20.
전선 야곡,가사,신세영 전선 야곡 작사 유호 작곡 박시춘 노래 신세영 발표 1951년 10월 회사 오리엔트 곡해설 유호와 박시춘은 전쟁에 관련된 많은 곡을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전선야곡은 당시 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는 전쟁이 일어났던 해인 1951년 10월에 만들어진 곡이다. '가랑잎 휘날리는' 가을 밤, 저멀리 총소리가 들려온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다시 돌아가기를 꿈꾼다. 가사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 그 목소리 그리워 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 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한수 떠 놓고서 이 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쓸어안고 싶었소 미스트롯2의 미.. 2021. 6. 20.
바로 그날 밤,가사, 신세영 바로 그날 밤 작사 유호 작곡 박시춘 노래 신세영 발표 1955년 회사 스타레코드사 곡해설 한국전쟁(6.25)를 배경으로 한 노래이다. 1953년 휴전 협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1955년은 1년 반이 지난 지난 과거형의 전쟁 이야기다. 노래 후반부에 '아! 그때가 잊지 못할 시절이었네'라고 회상하나. '흰눈' '눈보라' '반달' '화롯불'은 당시 겨울의 어느 날이었음을 말한다. 유난히 추웠던 전쟁이라고 모든 날이 악몽은 아니다. 때로는 아프고 힘들었지만 지나고면 추억이 되기도 한다. 전쟁을 미화할 필요는 없지만, 삶의 여정 속에서 과거의 아픔이 현실의 악몽을 이겨내는 힘이 되기도 한다. 가사 흰눈이 휘날리는 바로 그날 밤 그대와 나는 촛불을 밝히면서 전선에 가는 짐을 싸고 있을 적에 멀리서 들리는 성당의..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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