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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가요

서울야곡,가사, 현인

by Ἀμφίων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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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곡

작사 유호
작곡 현동주(현인의 본명)
노래 현인
발표 1950년(1949)
회사 아세아레코드사

 

현인 <서울야곡>

1. 곡해설

1949년에 처음 불려진 노래로 보인다. 정식음반 취입은 1950년으로 되어 있다. 4/4박자의 단조이며, 흥겨운 탱고 리듬의 노래다. 서울 번화가의 밤풍경과 화려함 속에 담겨진 이별의 슬픔의 설글픔이 담겨 있다. 해방후 미국음악이 대거 유입되면서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작곡자로 올려진 현동주는 현인의 본명이다.  이 노래는 수많은 후대의 가수들에 의해 불려지고 리메이크된 노래이다.

현인

봄비는 사랑의 이별을 뜻한다. 이별의 그 날, 하필이면 비가 올게 뭐람. 님은 떠났지만 그대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1950년은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구시대와 신세대가 교차하는 시기다. 비록 한국전쟁으로 10년이 퇴보하는 불행이 일어나기를 하지만. 나를 떠나버린 님의 편지를 찢어 버리고 명동의 밤거리를 거닌다.

 

2. 가사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때
쇼윈도 그라스에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에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이 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 같이
꺼지지 않더라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거리에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코트 깃을 올리며 오늘 밤도 울어야 하나
맘이 아픈 서울 엘레지

 

 

전영이 부르는 <서울야곡>은 기묘하다. 싫은 것이 아니라 전영만의 독특한 목소리가 스며있다. 

전영이 부르는 <서울 야곡>

린이 부르는 <서울 야곡>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부른 노래이다.

린이 부르는 <서울 야곡>

주현미가 부르는 <서울 야곡>

주현미가 부르는 <서울 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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