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99 도돔바 도돈바 도돔바 도돈바 옛날 노래에 가끔 도돈바 또는 도돔바가 등장한다. 대체로 흥겨운 마도로스 노래에 들어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다. 찾고 또 찾아 드디어 발견했다. 도돈바는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이다. ドドンパ 가타카나로 쓰인 단어로 말 그대로 도돈바이다. 그런데 ドドンパ는 무슨 뜻일까? 일본어 사전에 의하면 도돈바(ドドンパ)는 1960년대 일본에서 만들어 유해하기 시작한 라틴리듬의 댄스곡이다. 도돈바의 시작을 알린 동경 도돈바 東京ドドンパ娘 (1961) 도돈바 또는 도돔바는 마도로스 노래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나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올 때 마도르스와 연관된 무엇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도돔바가 어떤 맥락으로 사용되었는지 정확하지 않으나 한국으로 건너오면.. 2021. 5. 16. 바다의 꿈, 가사, 이난영, 1939년 바다의 꿈 작사 조명암 작곡 박시춘 노래 이난영 발표 1939년 회사 *改詞 재취입 , 개사:유광주 원곡 1939년 작사:조명암 작곡:박시춘 이 노래를 듣는 순간 깜짝 놀랐다. 이게 어떻게 일제강점기에 나올 수 있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1960년대라면 이해가 가지만... 이난영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가사 여름여름 여름엔 바람도 더운 바람 구슬 같은 땀방울이 얼굴에 송글송글 아가씨 도련님 얼음사탕은 굳으면 맛있게 깨물어 먹자 아이스크림 아이스 오렌지 돌아가는 선풍기 여름은 시원해 사이다를 마시며 춤추자 해수욕장 시원하게 춤을 추자 해수욕장 라디디두리 라리루리 루다디다 루리루리루 시원스런 꿈이나 꾸자 여름 여름 여름은 서늘한 모시치마 와이샤츠 바람에 맥고모자 아가씨 도련님 부채질하며 가로수 그늘만 찾.. 2021. 5. 16. 목포의 추억 (이난영 1935년) 목포의 추억 작사 문일석 작곡 이봉룡 노래 이난영 발표 1935년(음반으로논 1939년 1월) 회사 오케레코드 [가사] 고하도 등대불이 깜박이는 선창에서 목놓아 목부림쳐 자즈러질 때 륜선은 칼섬으로 돌아나갔소 이것이 악착한 사랑의 판결이라 아~ 그대로 순종하고 내 고향 땅을 버렸소 어차피 가서본들 별 수 없는 고장이나 눈물의 타국에서 내 울 때마다 갑바우 뜨는 달이 뒤께 지면은 굴캐는 아가씨 노래에 잠이 드는 남쪽의 저 하늘가 고향 목포에 가고파 [해설] 가사의 내용을 보면 목포에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증기선을 타고 어디론가 떠난 듯하다. 선창은 지금의 여객선터미널 주변, 즉 목포항을 말한다. 아마도 여성이 배를 타고 항구를 떠나는 유일한 노래가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항구 관련 노래는 남성이 배.. 2021. 5. 16. 한국 트로트 가수와 노래 시대별 히트곡 한국 트로트 가수와 노래 시대별 히트곡 이 글은 한국 트로트의 간략한 역사와 가수, 시대별 히트곡을 정리한 곳입니다. 자료가 방대하기 때문에 단 번에 정리하지 못하고 보충 자료가 모아지면 계속하여 수정됨을 알려 드립니다. 1. 용어 현재 트로트의 정식 명칭은 트로트다. 이전에는 트롯, 트롯트, 르토트 등이 사용되었지만 현재 트로트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추세다. 영어로는 Trot 로 표기된다. 어원의 기원은 서양 춤곡인 폭스 트로트(fox trot)에서 왔다. 하지만 한국 대중가요로서의 트로트와 서양 춤곡 트롯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 음악적 기원은 일제 강점기에 유행했던 엥카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일종의 뽕짝이다. 2. 트로트의 개략적 역사 트로트의 기원이 된 엥카는 일본인들의 즐겨 부르는 노래형식이다... 2021. 5. 15. 여름 관련 노래 여름 관련 노래 여름에 관련된 노래를 모았습니다. 꽨 많네요. 이런 저런 이유로 여름은 노래의 주제가 되는가 봅니다. 여름은 대체로 뜨거운 사랑과 한 여름밤의 쾌락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의 이별과는 대조적인 느낌입니다. 가다다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자료가 너무 많아 한 번에 정리하지 못해 어지럽습니다. 너그럽게 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는 노래명과 가수, 발표 년도 정도의 간략한 정보만을 제공합니다. 각 곡의 배경과 해설은 각 노래 명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상단의 검색창을 통해 검색해 보시면 포스팅된 노래는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시대별 여름 노래 복잡하긴 하지만 시간 나는 대로 년도별로 정리해 상단에 먼저 배치 시키고 있습니다. 하단은 가나다순입니다. 1939년 바다의 꿈 / 이난영 .. 2021. 5. 15. 동백 아가씨, 가사, 이미자, 동백 아가씨 작사 한산도 작곡 백영호 노래 이미자 발표 1964년 즈음 회사 지구레코드사 는 1964년 영화 의 주제곡이며, 이미자를 국내 최고의 가수로 만든 노래이다. 이미자가 사랑하는 3곡 중의 하나이다. 가사 헤일수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오 동백꽃잎에 새겨진사연 말못할 그사연을 가슴에 앉고 어느덧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님은 그언제 그어느날에 외로움 동백꽃 찾아 오려나 처음 등장하는 앨범은 60년대 히트 앨범이다. 처음 나올 때는 영화 의 주제가였다. 분명 영화 제목도 인데 앨범에 나올 때는 타이틀 곡이 아닌 뒷면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타이틀 곡은 남자 주연 배우가 부른 이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 2021. 5. 14. 섬마을 선생님, 가사, 이미자, 1966년 섬마을 선생님 작사 이경재 작곡 박춘석 노래 이미자 발표 1966년 회사 지구레코드 은 이미자의 초기 앨범인 [섬마을 선생님]에 수록된 곡이다. 와 더불어 이미자를 대표하는 곡이다. 1967년에는 문공부로부터 작곡상과 가창상을 수상했고, 무궁화훈장까지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후 금지곡이 되기도한 우여곡절이 많은 노래이다. 가사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 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곡해설 해당화(海棠花)는 장미과에 속한 꽃이다. 나무와 잎은 장미에 가깝지만.. 2021. 5. 14. 강릉 관련 노래 강릉 관련 노래 강원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높은 산과 감자, 옥수수가 떠오르는데 강원도는 산만 있는 것이 아니죠. 동해안을 끼고 있어서 바다가 있습니다. 춘천쪽에 살 때 동해안으로가고 싶으면 태백산맥을 넘어넘어 동해안으로 넘어갔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 속초라 속초의 횟집에 자주 갔는데 강릉도 종종 들렀습니다. 강릉은 관광도시로서 멋과 품위가 있거든요. 물가는 억수로... 비싸... 강릉 사람들은 어떻게 살지? 뭐 하여튼... 강릉 관련 노래 정리했습니다. 많지가 않네요. 강릉이 들어간 노래 강릉에서 / 노래 마이앤트메리, 작사 순영, 작곡 순영 / 1999년 강릉 / 노래 악동들, 작사 장우영, 작곡 장우영 / 1991년 아리랑 강릉 / 노래 바니걸즈, 작사 김령인, 작곡 고봉산 / 1978년.. 2021. 5. 14. 밤 깊은 남포동, 가사, 김두곤, 1967년 밤 깊은 남포동 작사 작곡 황하룡 노래 김두곤 발표 1967년 김두곤의 김두곤의 가사 불꺼진 남포동거리에 찬이슬을 맞으면서 영원히영원히 맹세한 그님아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한마디 남겨놓고 말없이 사라졌나 아쉬운 이사연을 잊지못해 잊지못해 이거리에 또다시왔다 아- 초라한 내모습을 이거리에 물어본다 밤깊은 남포동 불꺼진 남포동거리에 이슬비를 맞으면서 영원히영원히 다짐한 그님아 놓칠수없는 님이라고 부여잡든 그 손길은 꿈처럼가버렸나 허망한 이사연을 잊지못해 잊지못해 이거리에 또다시왔다 아- 외로운 이심사를 이거리에 물어본다 밤깊은 남포동 2021. 5. 12. 야간학생, 가사, 남궁선, 1978년 야간학생 작사 장욱조 작곡 장욱조 노래 남궁선 발표 1978년 회사 오아시스레코드사 7080 노래를 유난히 좋아하는 저에게도 남궁선은 초면입니다. 에 두 번째 곡은 입니다. 이 노래는 당시 꽤나 유명했는가 봅니다. 후에 다른 가수들이 부른 것이 확인됩니다. '야간학생'의 다른 이름은 '근로학생'입니다. 낮에는 공장에 다니고 저녁 퇴근해서 공장에 들어가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산업체 학생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꿈을 먹는'다는 표현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노래는 경쾌한듯 우울하게 들리네요. 남궁선의 목소리 때문일까요? 하여튼 그렇네요. 가사 때로는 고달프고 때로는 슬프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꿈을먹는 야간학생 빛나는 눈동자에 희망이 가득하고 포근한 가슴속에 사랑이 여울지네 언제나 꿈을안고 내일에 산다 언제나.. 2021. 5. 12. 들국화 다시 필 때, 가사, 남궁선, 1978년 들국화 다시 필 때 작사 장욱조 작곡 장욱조 노래 남궁선 발표 1978년 9월 1일 회사 오아시스레코오드사 이 곡은 1978년 발매한 [아쉬움/야간학생]에 들어가 있는 곡이다. 목소리가 참 아련합니다. 고향을 떠나 방황하는 나그네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내용은 약간 우울한 때 약간 즐거운 곡조입니다. 남궁선의 앨범이나 노래는 적지 않게 나오는데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 대략적으로 아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튜브 들국화 다시 필 때 가사 쓸쓸한 찬 바람에 나무잎 하나가 소리 없이 떨어지는 아... 가을인가요 고향 떠난 이 몸이 타향이 고향 되니 뒹구는 저 낙엽아 어디로 그 어디로 행여나 가는 길에 우리님 만나거든 들국화 다시 필 때 내 간다고 전해다오 [후.. 2021. 5. 12. 연락선 비가, 가사, 이난영, 1939년 연락선 비가 작사 조명암 작곡 손목인 노래 이난영 발표 1939년 회사 오케레코드 형태 SP 이난영의 가사 이별튼 그날밤에 울리던 달빛 연락선 너머로 이 밤도 비치네 여보 여보 여보 부디 부디 잊지마소(잊었나요) 잊지를 마소 연지찍은 두 볼에 설움이 피오 이별튼 그날밤에 피던 장미꽃 네온빛 그늘에 이 밤도 피었네 여보 여보 여보 부디 부디 잊지마소(잊었나요) 잊지를 마소 푸른치마 주름이 원망합니다 이별튼 그날밤에 부르던 노래 달빛을 보면서 이 밤도 부른다 여보 여보 여보 부디 부디 잊지마소(잊었나요) 잊지를 마소 이 봄 지나 가을에 만나봅시다 2021. 5. 12. 부산 관련 노래와 대중가요 부산 관련 노래 오늘은 부산 관련 노래로 정리해 봤습니다. 부산의 역사를 여기사 다 이야기할 수도, 할 필요도 없지만 기본적으로 부산은 지금의 부산과는 개념이 약간 다릅니다. 부산은 조선시대까지 부산진을 말했고, 동래와는 따로 구분되었습니다. 동래는 일제강점기 전까지는 지금의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이자 용어였습니다. 일제강점기시절을 지나면서 동래는 부산의 일부로 편입되고 부산이란 명칭을 사용하게 됩니다. 부산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에 의해 개발되면서 본격적인 도시로서의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부산에 관한 노래는 일제강점기 직적부터 시작해 한국전쟁 이후를 정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가능한 년도별로 정리했지만 그렇지 못한 곡도 있습니다. 년도가 불확실한 곡은 비슷한 년도나 가.. 2021. 5. 12. 연락선, 페리, 똑딱선 [대중가요 단어] 연락선 똑딱선 연락선 연락선(連絡船)은 현재의 승객을 실어 나르는 페리(ferry)호를 말한다. 연락선은 승객과 차량과 화물 등을 싣고 섬들을 오가는 배다. 연락선은 대체로 항구 도시였던 부산, 삼천포, 충무, 목포, 군산 등의 노래에 등장한다. 종종 차까지 실어 나르는 배를 카페리로 부르기도 한다. 똑딱선 연락선은 더 오래전 똑딱선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똑딱선은 연락선의 개념이지만 승객과 약간의 짐만을 싣는 작은 배다. 똑딱이란 표현은 오래전 배들은 디젤 엔진을 사용했는데 소리가 통통거린다하여 똑딱선이라 불렀다. 똑딱선이 들어간 노래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 이난영 (1942년) 이난영의.. 2021. 5. 12. 연락선 처녀, 가사, 최숙자, 1963년 연락선 처녀, 가사, 최숙자, 1963년 작사 이철수 작곡 한복남 노래 최숙자 발표 1963년 회사 도미도레코드 는 'HLKV 연속방송극주제가 [피양감사] 제10집'에 들어가 있으며 1963년에 발표된 곡이다. 연락선 처녀, 최숙자, 1963년 가사 쌍돛대 포구야 갈매기 포구야 이별이 서럽다 전복 따는 비바리가 느껴 웁니다 쌍고동 울어대는 난간머리에 목이 메어 손을 젓는 연락선 처녀 동백꽃 포구야 남쪽의 포구야 언제 오려나 소라 따는 비바리가 부탁합니다 강원도 꽃소식을 편지하라고 하염없이 울고 섰는 연락선 처녀 HLKV 연속방송극주제가 [피양감사] 제10집 Side A 1.피양감사(박상무) 2.웃기지마오(백금녀) 3.연락선 처녀(최숙자) 4.맘보잠보 차차차(이상기) Side B 1.멋쟁이 방랑자(서창남).. 2021. 5. 1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