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99 라인강, 가사, 이애리수, 1931년 라인강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이애리수(李愛利秀) 발표 1931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사 가사 흐름도 정결타 라인강 물 푸른 물결 부딪히는 저 건너편에 여기저기 방황하는 젊은 두 남녀 그 무엇의 신비를 소근거리나 언덕 위에 곱게 피어 있는 꽃 한 송이는 꺾었으나 시름은 물에 물결은 고요하고 해는 저문데 이 꽃을 찾아가는 까마귀 떼뿐 이 곡을 불렀을 당시 이애리수는 고작 21살이었다. 유럽의 라인강을 어찌 알고 불렀는지 기이할 따름이다. 이애리수의 본명은 이음전(李音全)이다. 애리수라는 예명은 톨스토이 소설을 연극할 때 카추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이때 단장이던 김소랑이 이애리수란 이름을 붙여준 것이라 한다. 애리수는 영어 ‘엘리스’이다. 가사를 보면 라인강 건너편에서 두 남녀가 사랑의 밀담(密談)을 나.. 2021. 5. 6. 서울 관련 노래 서울 관련 노래 서울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상징적이고 사연이 많은 곳입니다. 여기서는 가능한 시대별로 서울 관련 가요를 정리했습니다. 가수나 발표연대가 확실치 않으면 공란으로 두었습니다. 현재까지 물론 계속 더 많아지겠지만 서울을 노래한 곡은 모두 1141곡이라고 합니다. 그 어떤 도시보다 많은 곳입니다. 서울 외에 두 번째는 부산이 아닌가 싶네요. 목록만으로도 수 십페이지 달하는 분량입니다. 시시때때로 자료를 찾아 년도별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서울 관련 노래를 많이 부른 가수를 보면 나훈아가 14곡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 뒤로는 이미자가 14곡으로 동일합니다. 오기택 13곡, 설운도 12곡, 도미 12곡, 윤일로 11곡, 은방울자매 11곡, 주현미 10곡, 남일해 9곡, 안다성 9곡 순입니다. 지명순을.. 2021. 5. 5. 서울 마치, 가사, 랑소희, 1929년 서울 마치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랑소희 발표 1929년 회사 콜롬비아레코드 노래 제목에 ‘서울’이란 단어가 처음 들어간 노래다. 작사와 작곡이 알려지지 않고 오직 가수와 노래제목만 알려진 노래다. 그런데 경성이란 단어가 어떻게 ‘서울’로 불려 지게 되었을까? 마치라는 단어는 아마도 영어 행진 또는 봄을 뜻하는 ‘March’일 것이다. 가사는 전반적으로 행진을 뜻한다. ‘걸음걸이 가볍게’라는 가사에서 보듯 서울 거리를 활기차게 거니는 의미다. 가사는 제가 직접 듣고 눅취한 것입니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정확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 노래가 누구에의해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가사 옛날이 그립다 종로의 인정도 지금은 거리에 (가스)가 울려 (가스)케블카는 은하수 벌판아 삼일 거리는 파.. 2021. 5. 5. 화류춘몽, 가사, 이화자, 1940년 화류춘몽(花柳春夢) 작사 조명암 작곡 김해송 노래 이화자 발표 1940년 이화자의 은 화류계 여성들의 애달픈 삶을 노래한다. 가사를 보면 꽃다운 나이에 화류계에 들어가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젊은 시절 이팔소년을 울려도 보았고, 첫사랑에 울기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낙화신세다. 이제는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 같다. 2절 가사 마지막에는 자신의 직업이 기생이라 할지언정 마음까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가사 꽃다운 이팔 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 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더란다. 연지와 분을 발라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버스러진 치는 낙화 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라 이름이 원수다 점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나 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더란다 밤 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적이 몇 .. 2021. 5. 4. 나성에 가면, 가사, 새샘트리오, 1978년 나성에 가면 앨범개요 작사 길옥윤 작곡 길옥윤 노래 새샘트리오 발표 1978년 은 1978년 새샘트리오가 부른 노래이다. 나성은 LA를 말한다. 나성(羅城)은 별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소리 나는 한자를 붙인 것뿐이다. 노래를 부른 세샘트리오는 홍신복, 권성희, 전항 세명으로 이루어진 혼성팀이다. 무명이었던 세샘트리오를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한 노래이다. 아버님이 일하시면서 카세트테이프를 틀어 놓으셨는데 그곳에서 자주 들었던 노래다. [가사] 1절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의 이야기 담뿍 담은편지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하늘이 푸른지 마음이 밝은지 즐거운 날도 외로운 날도 생각해 주세요 나와 둘이서 지낸 날들을 잊지 말아줘요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 2021. 5. 4. 무산아리랑 무산아리랑 아령 아령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간다 간다 나는간다 너를 버리고 나 돌아간다 2021. 5. 4. 온성아리랑 온성아리랑 은 함경북도에 내려오는 전통 민요이다. 가사 앞남산 국화는 필락말락하는데 님하고 나하고는 정들락말락한다 아리랑 아리아리랑 아라리로구나 아리랑 고개로 넘어 넘어간다 가사가 참 재밌다. 국화 피기 전이니 9월 말쯤이겠다.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날 썸을 타다 국화가 피는 때가 되어 서로 정이 들었다는 이야기다. 2021. 5. 4. 여주아리랑, 가사, 여주아리랑 가사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팔라당 팔라당 남갑사 댕기 곤때두 안 묻어 사주가 왔네 사주는 받아서 농속에 넣구 은근히 앉아서 근심일세 앞뜰에는 고추를 심고 뒷뜰에는 당초를 심어 고초당초 맵다더니 시집살이 보다 더 매울까 시어머니 죽기만 바랬더니 보리방아 물 붜놓니 생각나네 시아버지 죽을 때 바랬더니 왕굴자리 떠러지니 생각나네 1982년 여주군 북내면 지내리 최간난 할머니 구술 햐.. 아리랑은 동일한 제목이라도 가사가 완전히 일치한 곡이 몇 개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시대와 상황에 맞게 변형 시킨게 아리랑이네요. 여주 아리랑 2021. 5. 4. 본조 아리랑, 가사, 일제강점기 본조 아리랑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모두 발표 일제강점기 어느 때 아리랑은 찾으면 찾을 수록 많이 나온다. 본조 아리랑이란 제목으로도 비슷하지만 가사가 다르다. 동일한 을 제목에 달았지만 다른 가사가 많이 보인다. 아래의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시절의 아리랑으로 보인다. 가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 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 아라사 아차하니 미국놈 믿지 말라 영국은 영 글렀다 일본놈이 일등이다 이씨의 사촌이 되지 말고 민씨의 팔촌이 되려므나 남산 밑에다 장충단을 짓고 군악대 장단에 받들어 총만 한다 아리랑고개다 정거장 짓고 전기차 오기만 기다린다 문전의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의 신세가 웬 말이냐 밭은 헐려서 신작로 되고 집은 헐려서 정차장되네 말 깨나 허는 놈 재판소 가고 일 깨나 허는 놈 공동산 .. 2021. 5. 4. 학도가, 가사, 1910년 학도가(學徒歌) 작사 최남선? 작곡 오노우메카와 노래 동경 유학생 발표 1910년즈음 이 노래는 방학을 마치고 다시 일본 동경으로 돌아가려는 유학생들이 경성역(서울역)에서 모여 함께 불렀다고 전해진다. 학도가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 노래이다. 어떤 이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시작을 이 곡으로 보기도 한다. 곡은 일본인 오노우메카와가 작곡한 철도창가이다. 87년 이전까지 일본 국철에서 사용된 차내 방송용이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노래를 가지고 교회에서는 성경목록가를 만들었다고 하니... 당시 꽤나 유명한 멜로디였던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제목과 비슷한 가사를 가진 김인식(金仁湜)의 도 있다. 가사 학도야 학도야 청년 학도야 역사의 태동을 들어 보아라 소년은 이로에 학난성하니 일촌 광.. 2021. 5. 4. 광복가, 가사, 1919년 광복가 작사 미상 작곡 미상 노래 대한제국 국민 발표 1919년 는 삼일운동이 일어났단 시기에 만들어진 노래이다. 1919년 2월 8일 동경에서 유학을 하던 유학생 600여명이 모여 2.8독립선언을 한다.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3.1운동까지 이어진다. 삼일운동이 일어나도록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이는 김마리아이다. 일제는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들였고, 김마이라도 붙잡혀 3년 동안 옥살이를 한다. 이 노래는 일제에 항거하여 일어나라는 뜨거운 정신이 담겨 있다. 가사 이천만 동포야 일어나거라 일어나서 총을 메고 칼을 잡아서 잃었던 내 조국과 너의 자유를 원수의 손에서 피로 찾아라 한산(漢山)의 우로(雨露) 받은 송백까지도 무덤 속 누워 있는 혼령까지도 노소를 막론하고 남(男)이나 여(女)나 어린아이까지라도 일어나거.. 2021. 5. 4. 충정가, 가사, 1910년 충정가 작사 불명 작곡 불명 노래 대한제국사람 국민 발표 1910년 충정가는 양양가 또는 초로가 불리는 이 노래는 조선이 일제에 넘어가던 시절 의병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불렀던 노래이다. 조선통감부는 1907년 일제에 의해 해체된다. 이 노래는 그 때부터 시작된다. 1948년 해방후 국방경비대가 창설되면서 군가가 되었다. 가사 인생의 목숨은 초로(草露)와 같고 조국의 앞날은 양양(襄陽)하도다 이 몸이 죽어서 나라가 산다면 아~ 아~ 이슬같이 기꺼이 죽으리라 2021. 5. 4. 송 안중근 선생, 가사, 1910년 송 안중근 선생 작가 향산 작곡 향산 노래 대한제국 국민 발표 1910년 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담은 노래다. 1909년 10월 26일 아침 9시 30분, 하얼빈역 광장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을 노래한 것이다. 가사 사나이 이 세상에 한 번 낫다 죽는 것은 긴 바람 큰소리로 구수(나라원수)의 목을 베혀 찌르릉 산천이 울도록 한 웃음 치더라니 용의 눈 부릅뜨고 삼천수운 몰아다가 합이빈(하얼빈) 흰 날 아래 마른 벽력 치단 말가 변합에 죄지은 놈들 혼비백산하여라 어허 장하시고 천하에 떨친 열의 장천이 느끼시사 그 갚음이 크시어라 삼천리 큰 종 울리워 나라 다시 크더라 당시 안중근은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이었다. 안중근 의사는 뜨거운 믿음의 사람이었다. 아.. 권력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현대의 그리.. 2021. 5. 4. 전국 지역별 아리랑 전국 지역별 아리랑 대한민국 4대 아리랑은 보통 진도 아리랑, 밀양아리랑, 경기아리랑, 정선아리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아리랑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아리랑으로 약간 슬픈 곡조를 따라가는 서울(경기)아라랑입니다. 가장 신나는 아리랑은 밀양 아리랑으로 굉장히 빠르고 신납니다. 진도 아리랑은 밀양아리랑과 진도에서 내려오는 을 엮어 만든 곡입니다. 동편제 서편제, 중고제의 차이를 볼까요. [북한 아리랑] 영천 아리랑 평안도 서도 아리랑 황해도 해주 아리랑 황해도 아리랑 메나리 함경도 단청 아리랑 단천 아리랑 태평 아리랑 청진 아리랑 온성 아리랑 아리랑 애원성 [남한 아리랑] 서울시 서울 아리랑(경기 아리랑) 긴 아리랑 들어보니 정말 기네요.. 그래서 긴~ 아리랑이라고 했는가 봅니다. 이건 창을.. 2021. 5. 3.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 가사, 백영규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 작사 작곡 노래 백영규 가사 인천에 성냥공장 아가씨는 지금은 어디 살고있나 내품에 안겨 울던그밤 그후론 만날 수 없네 인천에 성냥공장 아가씨는 가슴도 벅찬 내 첫사랑 그녀가 건넨 손수건은 이별의 마지막 선물 그렇게 청춘은 떠나가고 사랑도 이별 떠나가고 아 그리워라 내청춘, 울고 웃엇던 첫사랑 소나기 같은 첫사랑, 낡은 앨범을 넘기며 바람난 향기 취했어 언덕에 홀로앉아 흘러가는 구름에 첫사랑 그려본다 꿈만 같던 첫 사랑 인천의 성냥공장 그 아가씨 그리워 자유공원 그 벤치에서 그시절 그린다. 그렇게 청춘은 떠나가고 사랑도 이별 떠나가고 아 그리워라 내청춘, 울고 웃엇던 첫사랑 소나기 같은 첫사랑, 낡은 앨범을 넘기며 바람난 향기 취했어 언덕에 홀로앉아 흘러가는 구름에 첫사랑 그려본다 .. 2021. 5. 3.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