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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 가사, 이난영, 1935년

목포의 눈물 작사 문일석 작곡 손목인 노래 이난영 발표 1935년 회사 오케레코드 이난영의  가사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숨어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 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 자취 완연하다 애달은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다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임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해설 한국가요의 역사는 이난영과 을 빠뜨리고는 논할 수 없다.  은 단지 목포와 호남사람들의 정신적인 추억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 가요의 역사이자 항일정신의 상징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1934년 전국 6대도시 애향가사 모집을 하던 때 함경남도 함흥.. 일정강점기가요 2021. 5. 10.

만리포 사랑, 가사, 반야월, 1956년

만리포 사랑 작사 반야월 작곡 김교성 노래 박경원 발표 1956(8)년 해설 은 과 더불어 박경원을 대표하는 노래이다. 이 슬픈 곡조를 지녔다면 은 상당히 경쾌하다. 은 1956년에 발표했으나 2년 뒤인 1958년에 3절을 추가하여 재취입한다. 1956년에 발표한 1958년 발표한 가사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작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리 뱃길 위에 은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앉아 불러보는 샹송 노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만리포해수욕장(萬里浦海水浴場)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자리한다. 대천, 변산 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이다. 똑똑선은 발동기로 움직이.. 50년대가요 2021. 5. 10.

비 내리는 남포동, 가사, 백야성, 1959년

비 내리는 남포동 작사 김용만 작곡 김용만 노래 백야성 발표 1959년 백야성이 부르는 비내리는 남포동 가사 비오는 남포동 거리 밤이나리면 슬픔은 발자욱마다 하나 둘 더하네 두사람의 이별이 한사람의 눈물이냐 그님의 꿈만남은 비내리는 남포동 비오는 남포동의 밤 네온불따라 술취한 발걸음 마다 그님을 저주하며 가슴아픈 사랑을 맺었던게 나의 죄냐 내 싫것 울고만싶은 비내리는 남포동 백야성의 본명은 문석준이다. 서울 종로 태생으로 1958년 공군복무 중 오아시스레코드사 전속 가수 모집에 오디션을 통해 가수가 되었다. 1960년 부산시 서구 아미동에 있던 도미도 레코드사를 운영하던 한복남을 만나 를 취입하면서 가수로성 공식 음반을 내게 되고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 그 다음해인 1961년 을 발표하면서 공전의 히트곡.. 50년대가요 2021. 5. 10.

백마야 울지 마라, 가사, 해설

백마야 울지 마라 작사 강영숙 작곡 전오승 노래 명국환 발표 1962년 회사 오아시스레코드 *발표년도는 제각각이다. 그러나 본인의 기억에 의존하면 54년이다. 아마 발표년대는 54년이지만 앨범에 취입한 건 62년일 수도 있다. 명국환의 는 1962년에 발표되었으면, 와 함께 발표되었다. 가사는 굉장히 은유적이고 시적이다. 백마는 어디론가 가자고 운다. 그는 지금 ‘옥수수 익어가는 가을 벌판’에 있다. 일반적으로 옥수수는 7월 말이나 8월이면 삶아 먹기 위해 수확한다. 하지만 가을까지 남겨두는 것은 종자를 위한 것이다. 옥수가 익어가는 가을 9월 말이나 10월 중순 정도일 것이다. 여기서 후렴구에 반복되는 ‘백마’는 백의민족인 우리나라 민족을 말한다. 그렇다면 백마가 가자고 말하는 곳은 이북 고향인 것이다.. 50년대가요 2021. 5. 10.

펄 시스터즈

펄 시스터즈 펄 시스터즈는 여성 듀엣으로 60년대 후반에 데뷔하여 70년대 중반까지 많은 인기를 누렸던 팀이다. 1968년 발표한 이 이듬해 69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가수왕상을 차지한다. 배인순(언니)과 배인숙(동생) 두 명의 이루어진 여성 듀오 그룹니다. 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2년 지난 1970년대 김추자가 불러 다시 유명해졌다. 에 얽힌 에피소드다. 당시 신중현은 음악계 상황도 좋지 않고 월남전이라 그곳에 가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짐을 싸고 있었다. 그런데 달콤하던 아침잠을 깨우는 이가 있었다. 레코스사 사장이었다. "대박 났어 주문이 밀려들어 감당하 ㄹ수 없다고, 지금 월남 갈 때가 아냐" 펄시스터즈의 이 대박이 난 것이다. 2011년 신중현은 처음 펄시스터즈가 찾아오자 .. 음악인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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